<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 너는 펫 >               2011. 11. 10 개봉 

“이거 왜이래? 나 이래 봬도 플래티넘 미스라구!!”
고학력, 고수입에 먹히는 외모까지!

꽉 찬 나이와 욱하는 성격만 빼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던 플래티넘 미스 은이는 잘 나가던 국제부 기자에서 패션지 에디터로 발령이 나고 만다.
게다가 너무 잘난 여자는 부담스럽다며 애인에게까지 차이게 된 은이는 지금 폭발 직전이다! 
“주인니임~! 잘 부탁드려요~ 왈!!” 
까칠할대로 까칠해진 은이 앞에 어느 날 애처로운 모습으로 상자에 담긴 인호가 발견되고
마치 길 잃은 강아지 마냥 안식처를 구하던 인호는 은이의 충실한 펫 모모가 되겠다며 막무가내 애교로 혼을 빼놓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인님 전화는 꼭 받기,
피곤해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하러 나가기,
택배 잘 받아 두기 등 완벽한 펫 모모와 함께 살면서 점점 길들여진 은이.

하지만 주인과 펫의 관계가 되어 행복한 동거 생활을 해나가던 두 사람 앞에 어느 날 은이의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위기가 찾아 오는데…
 

일본에서 이미 빅히트를 치고 우리나라에서도 모 케이블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너는 펫"
이번엔 김하늘과 장근석이라는 두 배우의 조합으로 스크린으로 재탄생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배용준을 능가하는 인기를 거두고 있는 장근석.
이 영화는 장근석의 한류팬들을 다분히 겨냥한 영화이다.
그리고 이런 기획의도는 철저하게 적중하여 장근석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귀여운 연기는 물론 남성적인 매력, 그리고 마지막의 춤과 노래의 뮤지컬 장면은 보너스이다.
영화의 완성도엔 높은 점수를 줄 순 없겠지만,
장근석의 팬들에게 가장 좋은 팬서비스일것이다.
 

< 티끌모아 로맨스 >             2011. 11. 10 개봉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나오던 용돈도 떨어지고, 50원이 없어서 연애사업도 못하는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은 설상가상 월세 옥탑방에서도 쫓겨날 상황.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병 줍는 구세주’ 구홍실(한예슬)을 만나게 된다.
연애, 종교, 병은 돈 아까워 못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국보급 짠순이 홍실은
지웅에게 돈벌기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매혹적인 제안을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홍실은 무조건 두 달간, 자기 말에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지웅을 반 머슴 부리듯 부려먹는 홍실과 그녀를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생업전선에 뛰어든 지웅.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빡센 그들의 동업은 통장 잔고를 조금씩 불려나가기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시작된 백수와 짠순이의 동업,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돈 없어도 연애를 할 수 있다? 라는 카피로 연인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요즘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 송중기가 한예슬과 커플을 이루어 그들의 로맨스를 들려준다.
기존의 로맨스영화의 단골 주인공인 재벌남이 주인공이 아니라
어쩜 우리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짠돌이, 짠순이의 결합이 매우 흥미롭다.
그리고 얼굴만 잘 생기고 예쁜 배우들이 아닌
망가지는 역할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이다.
 

< 브레이킹 던 part1 >             2011. 11. 30 개봉 

전세계가 기다려온 세기의 결혼식!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이 불러온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결혼식을 올린 벨라!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제이콥을 뒤로 하고 허니문을 떠난 밸라와 에드워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첫날 밤을 보내게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벨라.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자라며 벨라의 생명을 위협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불러올 종족 간 최대의 위기!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 펼쳐진다! 
한편 늑대인간 ‘퀼렛’족은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으로 생긴 아기가 후에 위험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
임신한 벨라를 없애려 한다.
제이콥은 자신의 종족을 이탈해 뱀파이어 ‘컬렌’가와 함께 벨라를 지킨다.
그러나 벨라는 배 속에서 강력한 힘으로 빠르게 자라는 아기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는데…!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그리고 브레이킹 던....
전편 이클립스에서 에드워드의 청혼으로 영화가 끝나버렸는데,
드디어 그 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북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과 신드롬을 몰고 온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과 설정들이 많지만,
소녀팬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엔 충분하다.
항상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번주에 개봉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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