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기자에서 현재 예능부기자로 좌천된 홍주(박예진)는
한 연예인의 스캔들을 취재하던 중 동생 홍제(류덕환)의 영상통화를 받게된다.
자신이 배달하는 물건이 사람의 머리라는거....
처음엔 장난인줄 알고 무시했던 홍주는
줄기세포의 천재 과학자 김상철박사(오달수)의 사체 머리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특종을 위한 그녀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를 표방한 코미디이다.
분명 영화를 보러가기전 네이버 검색에서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라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헤드의 시사회 이후 영화 장르는 "액션,코미디"로 변경되었다.
영화 헤드는 스릴러라 말할 수 없다.
스릴러의 기본공식인 긴장감은 찾아 볼 수 없고 사건의 합당성도 없다.
그렇다고 웃긴 코미디도 아니다.
그냥 헛웃음만 나오게 할 뿐이었다.
내가 이 시간에 이걸 왜 보고 앉아있는지, 중간에 나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류덕환을 보기 위해 끝까지 앉아있었다.
그리고 특히 데니안의 연기는 정말 최악이었다.
왜 이 배우가 이 영화에 캐스팅되었는지,
마지막 뉴스추적을 진행할때는 진정한 발연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말았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리뷰조차 쓰기 싫지만,
(리뷰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혹시나 예고편만 보고 스릴러인줄 알고 낚여서 극장을 찾거나
또 연기파배우들을 믿고 이 영화를 선택하여 시간낭비를 하는 관객들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