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읽었어요. 너무 어린 나이였지만 좁은문은 어렴풋이 느껴지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중학교 1학년에게 어렵기도 했지요. 20여년만에 앙드레 지드의 다른 작품을 만났네요. 이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까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