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 - 마음의 온도를 높여라
김도인 지음 / 좋은땅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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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중한 삶을 축제로 만들어 주는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

 

*한주인만 섬겨라

장롱은 주인이 요구하면 아낌없이 토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자기다워야 한다.

장판은 아름다운 방을 만들기 위해 자기가 자기가 밟히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

 

*껴안아라

가위는 세상 최고의 디자이너입니다. .... 가위 씨에게 필요한 것은 버릴 용기와 취할 결단력입니다. 가위씨의 사랑은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입니다. 가위 씨의 사랑은 자기를 비우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껴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쁘게 만들려면, 자기를 겸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가위가 가질 은사는 절제의 은사입니다. 그럼 최고의 디자이너로 끝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아바타

우리는 나태라는 놈의 아바타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나태가 나이를 먹으면 무능력, 무일푼, 무개념이라는 삼단 변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구세주

안경은 구세주입니다. 보이지 않던 세상을 보게 해줍니다.

처음에는 불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삶의 일부가 됩니다.

우리는 안경은 잘보기위해 쓴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은 제대로 보기위해 씁니다.

안경은 삐딱한 마음똑바른 마음으로 바꾸어 줍니다. 그래서 세상살이의 구세주입니다.

 

* 습관의 벨트를 매라

안전벨트습관 벨트입니다. 습관벨트가 될 때 생명 벨트가 됩니다.

습관벨트는 사랑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전벨트는 이인삼각입니다. 사람,,법규가 하나로 묶여져 있습니다.

셋이 하나로 묶이려면 불편을 참을 수 있습니다. 그 때 안전벨트가 됩니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이기때문입니다.

 

* 걸레는 세상의 보석이다.

누구나 상석에 앉고자 합니다. 그 결과 세상이 지저분해졌습니다. 걸레는 언제나 맨 말석에 앉습니다. 그결과 세상이 깨끗해졌습니다. 사람은 걸레보다 위에 있습니다. 걸레는 사람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걸레는 겸손의 상징입니다. 언제나 낮은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심지어 더러운 발밑에 있음에도 행복해합니다.

세상은 사람이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걸레나 쓰레기통이 많아야 합니다. 남의 것을 다 받아주는 것이 맣아야 살 만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세상의 원리는 내가 더러워짐으로 남이 깨끗해집니다. 자신이 더러워지려면 자기를 내어주어야 합니다. 자기를 내어 주는 순간부터 아주 아프게 찢깁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 고통만큼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닿으면서 몸서리칩니다. 그때도 걸레가 보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활짝 웃습니다.

이는 걸레가 삶의 원리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걸레는 사랑의 증표입니다. 자기를 내어주는 것을 행복해합니다. 그래서 걸레끼리 내기를 합니다. 내가 더 많이 닳겠다고 전쟁을 치릅니다.

걸레는 어떤 경우에도 높은 자리를 탐하지 않습니다. 그럼 세상이 말해줍니다.

당신이 이 세상의 보물이라고! 그 이유는 다른 것을 보석이라 여기고 높이며 광나게 닦았기 때문입니다.

 

* 무한대로 살수 있는 방법

결혼은 나누기입니다. 결혼이 보태기라고 생각하니 부부싸움이 발생합니다.

결혼은 보태기가 아니라 쪼개기입니다. 나누기를 잘할 때 행복한 가정이 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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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 따뜻한 언어와의 만남
김도인 지음 / 좋은땅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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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복잡한 삶에 여유를 주는 따뜻한 글. 아침에 행복을 열고 저녁에 후회를 닫다.

 

인내와 포기

인내는 연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포기는 단절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인내하면 봄과 가을이 연결됩니다. 씨앗과 열매를 연결합니다. 출발과 도착을 연결합니다. 하지만 포기하면 연결했던 것이 원래대로 되돌아갑니다.

포기는 달콤합니다. 하지만 인내는 씁니다. 당장 힘든 것을 생각하면 달콤한 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밝은 미래를 바라보면 쓰디쓴 인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내하면 일자리의 정년이 보장됩니다. 포기하면 정년 보장은 물론, 그 이후 인생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삶은 언제나 쓴 법입니다. 쓴 것이 삶에서의 답입니다. 그러므로 포기할 상황이 올지라도 인내해야 합니다. 한순간의 쓴 잔을 마시면 오래도록 달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루틴과 어드벤처

사람들은 어드벤처와 같은 삶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살아가고 있는 삶을 보면 루틴입니다. 모험은 어쩌다 한 번 뿐이지만 루틴은 매일이기 때문입니다.

배일 반복되는 삶을 삽니다. 그래서 삶은 어드벤처의 의함이 아니라 루팅에 의해 결정됩니다. 어드벤처는 어쩌다 한 번이지만, 루틴은 매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틴의 삶을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 잎 클로버의 뜻은 행복입니다. 네 잎 클로버의 뜻은 행운입니다. 네 잎 클로버는 돌연변이입니다. 세 잎 클로버는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행운이 아니라 매일의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네 잎 클로버는 모험이라면 세 잎 클로버는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행운을 좇지 말고 행복을 좇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수들이 고수가 된 것은 일상을 통해 이뤄 냈기 때문입니다.

 

바꿈과 바뀜

그러므로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스로 바꿀 수 없으면 반드시 타의에 의해 강제로 바꾸어지게 됩니다. , 내가 바꾸지 않으면 남에 의해 바뀝니다. 그러므로 알아서 바꾸도록 몸부림쳐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것은 위치입니다. 위치를 바꿔 봐야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저 위치 이동만 이루어질 뿐입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축구경기에서 감독이 선수를 바꾸는 것은 자리를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술을 달리 하겠다는 것입니다.

 

ENDAND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무리만이 아닙니다. 연결해 줄 수 있는 and입니다. 어떤 것이든 아름다운 시작과 멋있는 결말은 과정인 And가 모여야 되기 때문입니다. And가 모아진 것 없이 수고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End는 없습니다.

한해를 만드는 것은 And입니다. 하루를 만드는 것도 And입니다. 글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도 And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언제나 And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인생은 밑도 끝도 없는 End가 아니라 밑도 끝이 있는 And의 더하기이기 때문입니다.

 

음식과 미련

음식과 미련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미련이나 음식, 만기지 않는 것이 삶입니다. 음식과 미련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음식은 과감하게 쓰레기 통으로 갈 수 있지만 미련은 버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련을 버릴 수 없을지라도 살기 위해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음식과 미련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지금의 가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당신을 결정하고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충실하면 꺼림칙한 것이 남지 않고 벅찬 감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내가 소유한 것을 보자고 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다 바렸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 이유는 당신은 지금 안에서 살아가며 지금 안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삶은 지금르 멋지게 살게 하는 미련 버리기이기 때문입니다.

 

재판과 개판

공정함이 앞서면 재판입니다. 공정함이 무너지면 개판입니다. 개판이 되면 심판받지 않을 사람만 심판받습니다. 하지만 재판이 되면 심판받아야 할 사람만 받습니다. 법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합니다. 재판장은 법리에 따라 재판을 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오해할 것도 이해하고자 합니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이해해 줄 것도 오해하려고합니다.

 

자부심과 자존심

사람마다 자존심이 있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 둘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존심은 자신을 지켜준다면 자부심은 자신을 세워줍니다. 때론 자존심이 인생의 걸림돌이 될 때도 있지만, 자부심은 언제나 인생에 덧셈만 되어줍니다. 그래서 자존심은 내려놓고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남자는 자존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존심 내려놓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남편들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각서를 쓰면 일종의 통과의례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남자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입니다.

만약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자존심을 구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내려 놓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자부심입니다. 이는 자부심만 있으면 자존심을 구겨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존심이 아니라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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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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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처음 보게 된 것은 한참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고 독서를 시작하던 즈음이다. 평소에 강의에 대해 늘 고민이 많던 나에게 김미경의 아트스피치라는 책한권은 큰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 김미경이라는 저자의 책이라면 구입하거나 훑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저자의 신간 김미경의 인생미답이라는 책을 보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테블릿에서 손을 땔수가 없었다. “펜을 들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평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서를 할때는 늘 테블릿 PC로 메모를 하며 독서를 한다.

김미경의 인생 미답은 그 내용도 그 표현도 2-3페이지가 멀다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배껴쓰기를 해야 할 명문장, 멋진 표현과 미답이 들어 있다.

 

제가 강의에 가서도 이야기 했어요. 내가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갖게 됐다. ... 호기심의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명함 별거 아닌데? 그냥 인쇄소에 전화하면 되는데? 이번에 디자이너 명함을 어떻게 가졌나면요, 그냥 인쇄소에 전화했어요. 디자이너라고 쓰라고.”

 

명함을 먼저 만들고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저자의 말이 결정을 주저하던 마음에 확신과 용기를 주었다. 이 외에도 다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책을 한번 다 읽고 난 지금은 이 책을 하루에 한가지 이야기씩 배껴쓰기를 하고 있다. 그 표현이 좋고, 그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

나도 강의를 할 때 저런 구성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아름다운 이야기, 삶의 힘과 용기가 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이들에게 과감히 이 책을 추천한다. 김미경의 인생미담

 

아래는 며칠전부터 배껴쓰기를 하고 있던 책의 한 에피소드를 전체 옮겨 보았다.

 

이게 행복한거 맞아? (p20)

있잖아요, 요번에 또 행복지수를 전 세계적으로 조사를 했답니다. 역시 , 우리나라는 좋지 않은 결과네요. “별로 행복하지 않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만약에 지금 이 순간 여러분에게 행복하세요?”라고 물어본다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 행복해요. 아니요, 안 행복해요.”

참 대답하기 어렵죠? 왜냐, 이 행복이라는 게 굉장히 모호합니다. ‘도대체 이걸 행복이라고 말해야 하나? 이 정도를 행복이라고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는 행복에 대해서 사실 굉장히 인색해요. 후한 점수를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행복이라는 말 자체도 흔하게 쓰는 단어는 아니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어머, 좋다”, “, 잘 됐네라고 얘기하지, “, 행복해라는 말은 잘 안 쓰죠. “I'm so happy." 이런 말 미국 사람들은 굉장히 자주 쓴단 말이에요. ”Are you happy?" 하고 자주 물어보기도 하고요. 조금만 기분이 좋아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정말 가슴 밑바닥에서 긁어 오는 그런 것만 행복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거든요.

본래 행복이라는 말을 아시아에서 쓰기 시작한 지가 한 200년 정도 밖에 안 됐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행복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거죠. 그 옛날에는 복 있다라는 말은 많이 썼어요. , 오복이라고 그러잖아요. 잘 먹고, 잘 자고. 그래서 아마 그 오복에 해당된 걸 가지고 그냥 스스로 아유, 이만하면 됐네. 복 있지, 복 있어.” 아마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밥만 먹을 수 있어도 복이고, 잠만 잘 자도 복이고, 그리고 또 화장실 잘 가도 그것도 복인 것이고, 그럴 때 그냥 행복하다고 말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행복이 뭔지 햇갈리고 , 이게 행복한 거 맞아?’ 라는 생각이 들 때는 차라리 이만하면 복이다.’로 바꿔 버리는 거죠. ‘내게 허락된 복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세상에 이런 복덩어리가 없어요. 애들 무탈해서 복이고, 아직 일을 할 만하니 복이고, 몸 아프지 않아 복이고, 아파도 병원에 다니며 고쳐 쓸 수 있으니 복이고.....

행복이라는 말이 가끔은 거만한 단어라는 생각도들어요. 너무 많은 좋은 것들을 다 곱해야 겨우 말할 수 있는 단어 같은 거죠. 그런데 이란 단어는 참 겸손한 단어예요. 자그마한 안정감, 즐거움도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니까요, 행복은 정말 행복해서라기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착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자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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