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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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과 달리 sns의 발달로 지식과 정보가 매우 빠르게 공유된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들은 유익한 정보도 많지만 잘못된 거짓정보들도 홍수처럼 쏟아진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된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것 등은 화합물이며 이는 화학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이책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화학이라는 도구로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화학으로 가득차있으며 이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가짜정보에 혼란스럽지 않게 보다 여유롭게 세상 현상들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안, 뇌, 약과 식품, 뷰티와 다이어트 등 우리가 살면서 쉽게 접하는 주제들을 화학적으로 바라본다.

쉬운 내용도 있고 다소 전문적인 화학적 지식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는다하더라도 목차를 보며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몇년전부터 MSG는 몸에 좋지 않다는 루머가 돌면서 무조건 피해야할 식재료로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부정적 생각이 들었으나 MSG는 결국 합성조미료로 FDA에서도 먹어도 문제없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MSG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MSG를 쓸수밖에 없도록 하는 나쁜재료가 문제일수 있다. 감칠맛을 내는데 글루탐산이나MSG나 우리몸에서 작용은 다를 바가 없다. 이를 이용한 공포마케팅과 근거없는 괴담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생활속 유용한 정보들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지식적으로도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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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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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느거 아니다'라는 말은 결국 그사람의 성향,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대변해 주는 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본인의 경험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고쳐쓰고 있다고 말한다.

습관은 우리가 스스로 열정을 갖고 노력하지 않아도 오랜 세월을 통해 몸으로 익힌 것이라 지속성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의도적으로 만든다면 그것을 지속해나가는데 더 수월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미래에 원하는 자신의 말, 행동들을 어떻게 습관화 하고 있는지 그 경험들을 들려준다.

나 역시 '언젠가는 운동해야지', '언젠가는 독서를 해야지' 등 다양한 결심들을 해보지만 지속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있었다. 저자의 경험들이 공감도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야할지 자극이 되기도 했다.

매일 매일 무엇인가 자그마한 일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은 그 효과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효과가 오는 것을 느끼고 길게 봐야한다. 나도 올해 새롭게 시작한 루틴중에 푸시업과 스쿼트100개하기가 있는데 확실히 처음 시작할때 힘들고 귀찮았지만 하루하루 계속 쌓여가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하루 몇분씩은 꾸준히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기록을 시작했고, 식단 , 몸무게 등 다양한 하루 기록들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도 생겼다. 이렇듯 습관은 습관을 부르고 좋은 습관이 쌓여간다면 내 인생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다.

현재의 삶은 그 사람이 지닌 습관의 산물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선 간디의 명언처럼 건전한 믿음에서 시작해 생각, 말, 행동, 습관을 차례대로 선순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지할수 있었고 시간이 쌓여가면서 얻는 습관의 복리의 힘도 새삼 느낄수 있었다.

또한 습관을 만들고, 유지화하고, 루틴화하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데에도 탁월하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감정적일때 목표를 갖는 루틴들은 그것들을 다스리는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바라는 말과 행동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하루 한방울의 물처럼 작게라도 꾸준히 실행해나간다면 큰 힘 들이지 않는 자동습관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매일의 이러한 반복들은 시간의 힘을 만나면 큰 눈덩이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큰 힘이 될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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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생의 마지막이라면 - 청년 아우렐리우스의 제안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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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우랠리우스의 명상록을 발췌해 작가적 해석과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명상록은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있지만 우선시되는 다른 책들에 밀려 아직 읽지 못했던 책이다. 그러나 머지 않아 읽으리라 다짐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런 책의 내용을 <미움받을 용기> 로 유명한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견해를 덧붙여 만날 수 있어 더 기대되기도 했다.

우선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하자면 이제는 명상록을 읽을 수 있겠다라는 것과 빨리 읽고싶다는 것이다. 명상록을 접하기 전 이 책으로 시대적 배경, 명상록 구절과 함께 아우랠리우스의 상황을 설명하고 심리적 해석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지를 안내받았기에 이 후 명상록을 읽는다면 좀 더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명상록은 아우랠리우스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메세지였고, 다짐이었으나 시대와 상황을 불문한 보편적 가치로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져 내려 올 수 있었다. 작가는 어머니가 아프실 때 명상록을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장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에서 더 작가적 해석이 깊이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아우랠리우스는 죽음이 인생의 한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여겼기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 책의 작가는 삶과 죽음에는 연속성없는 절대적 단절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면서도 삶과 죽음의 절대적 단절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공감한 것을 보면 아프신 어머니 옆에서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떨쳐내고자 하는 바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상록은 전쟁의 상황 속에서 쓴 글이여서인지 언젠가 올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운명, 자신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다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더해 작가는 자신의 상황이나 지내온 경험을 연결시켜 더욱 풍부하게 해석하고 있다. 내가 명상록을 먼저 봤다면 그냥 지나쳤을 구절이지만 이 책의 작가를 통해 우리의 상황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왜 그토록 많은 인사들이 명상록을 필수로 읽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사람이라 흔들리지만 덧없음을 알았기에 모든걸 가진 황제라는 위치에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아우랠리우스. 이 책을 통해 그가 전하는 메세지와 작가의 해석으로 삶의 위로 뿐 아니라 불안하고 어두운 생각을 떨쳐내며 파도치는 인생에서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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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력 (일력, 스프링) - 부와 성공을 부르는 하루 한 줄 명언
이민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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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루하루 열심히 벌고 또 공부하며, 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큰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에 구애받지 않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살아간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어느정도 부를 축적한 사람을 '부자'라고 부른다. 물론 부자의 정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돈에 쪼들리지 않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을 칭한다.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기를 열망하는데 과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많은 연구와 서적 등을 통해 말하는 것은 우선 부자의 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마인드셋이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부자의 마인드를 직접 배우면 좋겠지만 가장 좋은 도구는 역시 책일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매일매일 마인드셋을 유지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책의 제목 '부자력'처럼 성공한 많은 부자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하루하루 적혀있어 매일 이 명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다. 또한 년도표기가 따로 되어있지 않아 언제든지 자주 보이는 곳에 두고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수 백권의 책을 읽으며 부에 대한 공부를 하며 필요한 부자 마인드, 성공 마인드 장착을 위해 총 365개의 메시지들을 수록하였다. 록펠러, 에머슨, 존 템플턴, 마윈, 밥 프록터, 로스차일드 등 시대를 뛰어넘는 성공과 부를 일군 부자뿐 아니라 부와 관련된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원문까지 같이 수록하고 있어 그 뜻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또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명언들도 많다.

매일매일 무언가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책을 읽어도 얼마 지나면 곧 까먹는 것이 인간이다. 이 일력은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로 매일 하나씩이라도 마인드셋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것이며 부자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동기부여를 해 줄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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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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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경제학과 많은 연관을 갖고 있다. 경제학은 우리가 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다소 딱딱해 보이고 어려운 경제학을 이 책에서는 예쁜 게 밥 먹여주는지,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는지 ,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등 사소하면서 흥미로운 여러 주제들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고 중요한 돈에 대한 상식과 투자의 기본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파트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며 두번째에서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경제지식, 마지막 파트에서는 돈을 버는 원리에 대해서 여러가지 투자지식 또한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가지고 싶은 돈으로 과연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생각해봤던 주제다.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의 개념과 함께 저자는 관련 연구를 종합하여 이런 결론을 내린다. '돈은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가줄 수 있지만 , 돈이 더 많다고 해서 반드시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돈이 우리를 더욱 행복하게 할 수 없는 이유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과 사회비교의 법칙으로 설명이 된다. 행복은 결국 소비 습관에 달려 있다. 물건 대신 경험을 구매하는 것,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소비하는 것, 미래 걱정을 위해 쓰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 지나친 비교는 피하는 것 등을 통해서 우리는 돈으로 확실히 행복을 살 수 있고, 소비 습관이 그 핵심이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투자에 임하는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주식시장의 메커니즘, 복리, 보험, 본인에게 맞는 투자 방향 등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 전반적으로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적 설명이 아닌 저자의 실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경제학 초보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인 것 같다. 우리가 여러 선택지 중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특히 살아가는데 중요한 돈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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