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cience - Bulging Brains: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생명과학)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Horrible Science 6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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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일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영국, 미국의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의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국민 어린이 과학 교양책으로 유명하다. 사실 나는 제목만 들어봤지 직접 접해보지는 못했다. 원래 호러블 사이언스는 스콜라스틱에서 출간하는 영어원서 과학책인데 이번에 월북주니어와 정식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것이다. 원서의 내용을 100% 담은 것은 물론, 여기에 더해 의미있는 단어를 보카 코너에서 문장과 함께 다시 짚어주고 있어 우리나라 아이들이 읽기에 더 수월하게 만들어졌다. 책을 읽으며 이해가 어려웠던 어휘나 평소 쓰임과 다르게 느껴졌던 단어들을 어원이나 역사적 배경을 들어 설명해주면서 이해를 돕는다. 따라서 과학책 자체로도 어려운데 그걸 영어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은 내려놔도 괜찮을 것 같다.

실제 내가 읽어본 결과 오랫동안 영어가 내 감각기관에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읽힐 뿐 아니라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다. 이 책은 호러블 시리즈 중 6권 생명과학 파트인데, 그 중 뇌과학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니만큼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뇌를 반으로 자른다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절반에 데미지를 입으면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 우리 뇌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체계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뇌를 한 번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보기 힘든 우리를 위해 초보자를 위한 뇌 수술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과 설명도 있다.

뇌와 관련된 재미있는 질문과 적절한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우리의 뇌에 대해 신기한 부분들을 알게됨과 동시에 영어로 전문분야를 읽고 이해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는다면 분명히 뇌 뿐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됨은 물론이고 영어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기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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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주식 쪽박주식 - 주가지수 1만 포인트를 향한 거대한 여정
강병욱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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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우리나라 주가지수는 항상 박스피에 갇혀 좀처럼 상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새롭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주가 지수 포인트 5000을 공약을 제시하였고 현재 코스피지수는 5000을 훌쩍 넘어 5600포인트를 돌파중이다. 우리나라는 철저하게 부동산 위주의 자산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무게 중심을 점점 주식 등 금융자산으로 옮겨오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보인다. 코로나 이후 점점 늘어난 주식투자 인구는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이렇듯 점점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지금, 강세장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아주 심플하게 투자를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올바른 투자습관을 갖는 투자자세들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또한 반드시 피해야 할 쪽박주식의 특징들과 대박주식의 조짐이 보이는 특징들을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1장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수익은 잘라먹고, 손실을 키우는 매매파트였다. 초보 시절 조금만 이익이 나면 익절하면서 계좌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물타기를 하면서 손실을 키웠던 경험은 나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많이 봤다. 이를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손실회피 성향, 소유효과, 본전집착 등의 이유로 손절매를 잘 하지 못하며 손실을 키웠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 똑똑한 뉴턴마저 사우스시 버블 당시 수익을 잘게 잘라먹고 결국 무리한 투자로 파산하게 된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대박 주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폭탄같은 쪽박주식을 걸러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의 2장에서는 실제 사례와 함께 꼭 피해야 할 주식의 특징들을 10가지로 보여준다. 주식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투자를 보류하면서 폭탄을 잘 걸러내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세대별로 구체적인 투자법 예시도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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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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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톨스토이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 등장하는 농부 파홈의 일화는 얼핏 봐서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파홈이 게으르거나 욕심이 많아서 등 의지가 아닌 그 구조를 몰라서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돈'을 매일 벌고 쓰고 있으며 매달 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매달 쳇바퀴같은 삶을 살지만 삶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 이는 말에도 문법이 있듯이 돈도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흐르는지 등 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알면서 멈추지 못하는 농부 파홈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부'와 관련된 25인의 철학자,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순서대로 읽을 필요없이 끌리는 주제 먼저 읽어도 좋다고 말하지만 순서대로 읽는 것이 그 흐름을 이해하는데 더 나은 것 같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아 문명을 만든 것이 다른 종과는 다른 바로 '허구'를 만드는 힘에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종교, 민족, 국가 등을 통해 각자의 이념을 가지지만 '돈'만큼 강력하면서 보편적인 상호 신뢰의 체계를 갖는 것은 없다. 이를 통해 실재하지는 않아도 강력한 신뢰를 통해 우리는 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 유명한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그것이 작동하기 위한 게임의 규칙들이 존재한다. 상호이익이 있어야 거래가 작동하며, 시장 참여자는 경쟁을 원하지 않지만 경쟁이 있어야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돈은 아래로 흐르지 않으며 돈이 있는 곳으로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과서에서처럼 아담 스미스는 단순히 시장에 맡기면 잘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었다. 이외에도 찰리 멍거가 알려준 인센티브의 힘, 나심 탈레브의 성공의 운에 대한 역할 등 부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다소 어려웠던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들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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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
최재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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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수식과 함께 잘 알아듣지도 못할 용어와 각종 법칙 등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경제학만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학문도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매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제학의 여러부분을 두루두루 경험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구체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현명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이 책은 경제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우리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념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경제학에서 나오는 주요 개념 20가지를 뽑아 그 개념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쉬운 예시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어떤 소녀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지금 투자하기 가장 유망한 곳이 어디인가요?" 이에 대한 답으로 버핏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답했다. 이처럼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투자를 간과하곤 한다. 하지만 가장 값비싼 자산은 바로 '나'라는 브랜드이다. 이에 대해 이 책에서는 1부에서 기회비용, 탐색비용, 외부효과, 네트워크 효과, 시그널링 등 5가지의 개념을 통해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가 많이 하고 있는 ETF, 인덱스 투자에 대해서도 그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인덱스 투자는 결국 '장기 투자'가 물리적 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심리적 여유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처럼 인덱스 투자의 가치와 의미를 잘 알고 투자한다면 험난한 시장 변동성과 파도에서 꾸준히 투자하면서 누구나 시장이 주는 과실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개념들을 잘 알아둔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경제학적 사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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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 좀 풀어 봤니? - 영국 최정상 수학경시대회 UKMT 문제로 단련하는 52주 두뇌 트레이닝
영국수학재단(UKMT) 지음, 강세중 옮김 / 북라이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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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미국에 AMC, 우리나라에 KMO가 있다면 영국에는 UKMT가 있다. 영국수학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는 영국에서 매년 70만명 이상이나 응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수학 경시대회로 학년별로 다르게 응시하게된다. 이 책은 이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학생부터 수학에 손을 놓은지 오래인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요즘 수학 교육과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도 도전 할 수 있도록 최신 교육과정의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제외했다고 한다. 또한 직접 대수를 이용하여 푸는 문제들을 제외하여 아직 수학 교육과정을 다 마치지 못한 학생들도 도전 할 수 있다. 수에 대한 감각이나 논리적인 사고가 있으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 하니 수학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도 좋겠다.

총 52주 동안 풀 수 있도록 주차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당 7문제라 매일 한 문제씩 도전하면 수학에 대한 흥미도 키우고 사고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A4용지를 접어 만들 수 있는 모양을 찾는 간단한 문제도 있고, 달력 문제, 십진법 문제도 있다. 각 주차별로 초반에는 난이도가 낮은 문제이고, 뒤로 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매일 한 문제씩 도전한다면 금요일, 토요일쯤에는 두뇌를 풀가동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에 아이가 풀던 문제집과 비슷한 원 문제도 있지만,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문제들도 많다. 물론 한 문제에서 정답 해설 자체가 두 페이지를 차지할 정도의 고난의도 문제도 있다. 이상한 나라의 스포츠 대회나 2인용 게임과 같이 문제 자체를 잘 읽고 이해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실제 UKMT에서는 객관식도 출제가 되지만 이 책에는 모두 주관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확히 알고 풀어야 한다.

현재 수학을 배우는 중에 있는 학생이 기발하고 다양한 문제가 실린 이 책에 도전한다면 문제의 풀이과정을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우리나라 수학경시대회에 꼭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2주에 한번씩 스페셜 라운드로 숫자퍼즐이나 셔틀문제, 논리문제가 주어지기도 한다. 낯선 수학용어가 있다면 뒷편의 용어집을 살펴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용어의 설명 뿐 아니라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 책에서 주어진 문제들에 매일 도전하다보면 어떤 게임이나 퍼즐북보다 재미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냈을때의 희열감으로 도파민이 팡팡 터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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