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의 상식을 깨부숴라 - 1퍼센트 부자의 유쾌하고 따뜻한 상식 파괴법
사이토 히토리 지음, 윤미란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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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스토리는 지난 12년간 일본에서 고액납세자로 이름을 올린 검증된 부자이다. 여러 저서들을 통해 부와 성공 등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들을 많이 밝혀왔다.

특히 저자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세상이 크게 바뀌는 요즘 획일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 사랑이 없는 상식을 깨부숴라' 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올바른 상식으로 알고 있는 일이라도 사랑이 없다면 그것을 깨부숴야 한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많은 규율과 체면 등에 얽매여 있다. '가령 학교는 무조건 잘다녀야해', '회사에 꼴보기 싫은 상사가 있지만 그만둘 수 없어' 등과 같이 우리는 사랑없는 상식에 옭아매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사랑이 빠진 상식에 얽매여 스스로를 학대하기보다는 인내하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비록 저자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머리가 나쁘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것이 공부를 못하는 것보다 훨씬 잘못이며 무엇보다 사랑이 중심에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적은 일어날수 있다.

인생이 즐거워지는 밝은 상식파괴는 진리다. 사랑이 중심에 있다면 자신을 위해 일을 해도 주위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즐겁게 해줄 수도 있다. 그것이 실패했다면 사랑이 빠져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업을 할때나, 남밑에서 일을 할때나, 모든 인간관계에서 '사랑' 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는 다른 것들에 정신이 나가있을 때 사랑을 놓치 않는 삶을 사는데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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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찾아낸 변치 않는 삶의 해답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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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문에서 교양이란 우리 인생의 색채를 풍요롭게,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교양은 책을 통해서, 또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경험한 것에서 쌓이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만권의 책을 읽고 고전과 여러 명저들 속 명언들에 대해서 총 6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뽑아 쓴 책이다. 명언은 교양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인데, 그 속의 진의와 함께 배경을 알고 이해한다면 더욱 그 깊이를 아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명언마다 각자 느끼는 바와 생각하는 바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명언들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내려오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명언들을 통해 선조들의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더 멀리 볼 수 있다."

뉴턴의 명언으로 알고 있는 이 말은 샤르트르 학파의 베르나르 드 샤르트르의 명언으로 과거의 현자들을 거인으로 비유하여 그들의 힘을 빌린다면 좀 더 멀리, 넓게 세상을 볼 수 있다. 현자들의 이러한 유산을 잘 활용한다면 인생을 사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명언마다 어떤 이에게는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그런 문제상황을 해결하는데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어느 한 길을 선택하고 종종 '아 그때 다른 길을 선택할걸' 이런 후회들을 정말 많이하면서 살아간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지나간 불행을 한탄하는 것은 새로운 불행을 불러들이는 지름길이다"

과거에 우리가 선택한 일에 대해서 후회를 해봤자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우울한 기분과 불행뿐이다. 아무리 후회를 해도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무슨 일이든 당장 실행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 더 낫다. 한가지 길을 선택했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가되, 다른 선택지가 미련이 남는다면 다시 도전하면 그만인 것이다. 오셀로의 이 대사를 통해 후회를 줄이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살아가는데 인생에 대한 태도, 관계, 현명한 판단과 결정, 배움과 성장, 일 잘하는 법, 나를 지키는 힘 크게 6가지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고전과 현자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또한 저자의 경험과 일화들이 같이 녹여져 있어 명언을 이해하는데 한층 더 수월할 것이다. 우리도 다양한 명언들을 통해 각자의 명언 사전에 추가한다면 인생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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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멘탈이다 - 돈 버는 사고방식과 돈 버는 멘탈을 말하다
나가타 준지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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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나가타 준지는 일본의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본인이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서 중요한 멘탈과 사고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같은 종목을 같은 조건에서 거래해도 누구는 돈을 벌고, 누구는 잃는다. 그 차이를 저자는 '돈을 버는 사고방식'과 '돈을 버는 멘탈'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리먼사태때 옵션거래로 연봉이상을 반년도 안되서 잃으면서 투자에 대한 책을 섭렵했다. 그 속에서 투자는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말에 지난 투자에 대한 실패를 복기하게 된다. 그런 경험을 통해 단기투자에서 매달 들어오는 월급의 일부와 보너스로 우량주식들을 끊임없이 매수하면서 장기투자로 변화를 준다. 리먼사태 후 동일본대지진 사건으로 또 다시 주가 폭락을 경험하지만 꾸준히 주식을 매수한다. 배당이 우수한 우량주와 리츠를 토대로 배당금을 받는 구조로 세팅하고 성장주로 수익을 올리는 스타일을 지향하게 된다.

주식시장은 다양한 이유로 오르내리고 또 폭락도 하지만 '주식투자로 버는 돈은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다'라는 말을 되내이며 버티는 과정이 인상깊었다. 폭락은 피할수 없는,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에 대해 분석하기 보다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투자를 하였다.

저자는 다양한 주식관련 세미나를 하면서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실패한 투자자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을 갖고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무런 투자원칙이 없이 마음대로 주식을 사고팔고 손해를 보고 또 급등을 놓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책의 가장 핵심 주제인 성공하는 투자자의 멘탈에 대해서 기초와 실전편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주거래 시장이 일본이다보니 다소 생소한 기업들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투자하는 방법까지 모두 공개하면서 설명하고 있어 저자의 투자법에 대해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단순히 어떤 종목을 사고 어떻게 매매하는 것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떻게 투자에 임했고 어떤 마인드로 이 게임을 지속하는지에 대한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 투자를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을만한 상황과 마음에 대해 공감도 되었다. 그러면서 저자의 대응 방법을 보며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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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뽐낼 수 있는 과학 100
전윤경 지음, 윤유리 그림 / EBS BOOK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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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몸을 비롯해 주변의 과학적 현상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우리 몸, 동식물, 생활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으로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로 모기가 피를 빨 때 넣는 침을 우리몸이 이물질로 인식하여 방어물질이면서 가려움을 일으키는 원인인 히스타민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방귀냄새의 원인을 통해 육식파라면 방귀냄새가 더 지독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역시 아이들은 방귀라면 웃음이 터지는 것 같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이 방귀냄새였으니 말이다.

기쁠 때 나는 눈물을 달다는 사실은 왠지 근거없는 얘기일것 같은데 실제 감정에 따라 눈물맛이 다르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 그렇다면 눈물 맛을 보면 그 속에 담긴 실제 감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싫어하는 바퀴벌레, 어디서나 살아내는 끈질긴 생존력이는 다 이유가 있었다. 공기가 없어도 45분은 버틸 수 있고, 머리가 없어도 일주일 이상 산다고 하니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서 바퀴벌레가 멸종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우리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과학적 이야기도 재미있다. 비눗방울로 표면장력을 배우고, 가위로 지렛대의 원리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거운 비행기가 하늘에 뜨고 또 무거운 배가 물에 뜰 수 있는 이유도 찾을 수 있다. 눈이 오면 왠지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데 이것은 눈이 만들어지면서 열이 방출되어 주변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눈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춥다는 얘기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 반대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오는 것이라니 신기하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면 그만큼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과학적 원리를 알게 해주고 이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호기심을 갖게 해준다. 그러면 주변의 사물이나 현상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섬세하게 관찰하는 관찰력도 향상될 것이다. 어려운 과학용어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과학에 대한 흥미도 높아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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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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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오건영님은 일반인에게 어려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전작 <부의대이동>, <부의시나리오>, <앞으로3년 경제전쟁의 미래> 등을 통해 그 시기의 핫이슈들 위주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거시경제 상황을 명쾌하게 설명한바 있다. 또한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 또한 친근한 문체와 화법, 다양한 삽화까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신작 <위기의 역사>에서는 과거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끼쳤던 사건인 외환위기, 닷컴버블, 금융위기, 인플레이션위기 4가지 굵직한 사건을 다루면서 어떻게 위기가 발생하였고 극복하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한 신문기사들을 통해 그 당시 사회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당시 저자의 경험담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있게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단절'과 '연속'이라는 포인트로 금융경제 상황을 살펴보는데 단절의 포인트인 경제위기 사건을 중심으로 전후 상황이 바뀌는 모습을 바라본다면 좀 더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첫번째 외환위기 같은 경우 워낙 어리기도 했고 어렴풋이 금모으기 운동을 했던 것이 가물가물하게 기억나는 정도여서 체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기사와 함께 외환위기 전의 고베대지진부터 엔화절하로 인한 우리나라의 수출부진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줄줄이 영향을 끼친 과정을 보면서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국제 금융시장의 불가능한 삼위일체인 안정적인 환율, 독자적인 통화정책, 자유로운 자본이동의 관계를 통해 당시 외환위기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또 다른 외환위기를 겪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해진 한국경제지만 안심하고 방만한 운영을 하다보면 위기가 또 올 수 있으니 항상 경계심을 갖는게 중요하다.

이외에도 굵직한 경제위기의 역사들을 살펴보면서 위기는 매번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의 분위기와 전후 맥락을 잘 이해하고 항상 과거의 위기들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닥쳐올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을 갖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위기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고 또는 근거없이 마냥 낙관하기 보다는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을 갖는데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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