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의 재능을 어디에 썼느냐?〉
「미래를 안다는 것은 분명히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소. 만약에 백성들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알게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소?」
〈우리는 이해가 안 되면 일단 판단부터 하려고 들어. 그렇게 해야 상대를 제압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까〉
나는 구름들과, 저 멀리 아름다운 지구 위에 드리운 가벼운 구름 그림자들을 보았습니다. 한순간 내 마음속에서는 농부의 아들이 눈을 떴습니다. 완전히 새까만 하늘은 갓 쟁기질한 밭처럼 보였고, 별들은 뿌려진 씨앗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거북 클레오파트라가 마지막 햇살 한 자락 속에서 복도 바닥을 이리저리 기어 다녔다. 이리저리. 리타는 눈이 아플 때까지 거북을 바라보았다.
그가 갔다. 우연히 만나 아는 사람처럼 등 뒤로 문을 닫고 집을 나섰다. 그러고는 떠나 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그림자처럼 배경 사이를 지나갔고 현실의 사물들, 벽이며 집이며 거리가 눈앞에서 소리 없이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고도 놀라워하지 않았다.
사람들과 닿는 것, 그건 아팠다. 그녀는 사람을 피했다.
"내가 이제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목표는 효력을 보여 주지 않아요.
그녀는 잠이 깬 채 누워 있었다. 낮이 되고 여러 교회에서 요란하게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여 끈질기게 계속되고 또 계속될 때까지
그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에 남은 남편이라는 낡을 대로 낡은 역할에 잠시나마 다소 마음을 의지하고 있었다.
자리인데……. 마침내 생각났다. 이건 꿈이었다. 그녀는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니까 지금도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와 같다. 그게 바로 속임수다. 사람들은 그것을 밝혀내느라 애쓴다. 그렇지만 네가 꿈을 꾸고 있는 걸 알게 되면 그때는 물론 매우 우스꽝스러워진다.
흙 언덕 하나, 윙윙 울리는 말들 그리고 가냘프고 부끄러운 노래, 숙련된 남자들의 손놀림. 그리고 구덩이로 들어가는 가벼운 관 하나가 거기 있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븍펀드로 진행했던 40년만의 새번역이라는 글에작년에 한 눈 수술로 조금만 읽어도 눈이 쉬 피로해지긴 하지만 천천히 읽을 요량으로 참여하고 받은 책.천병희님의 번역으로 책이 있긴하지만 어떻게 다를지 기대하며 천천히 읽어볼 생각..냥이들케어중간중간..사진은 구조후 복막염신약 치료 종료하고살이 오른 고양이 라떼와 같이
수차는 로마 시대에 처음 등장했는데, 중세 시대에 조수와 바람의 힘을 이용해 바퀴를 돌리는 장치와 더불어 급격히 증가했다.
유라시아에서는 많은 사회가 대형 범선을 개발했고, 그중에는 맞바람을 안고 항해하며 바다를 건너는 범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