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당신이 나를 조금씩 조금씩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을 조금씩 조금씩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갑자기 나를 잊어 나를 찾지 않는다면, 그때 나는 이미 당신을 잊었을 것입니다.
파블로 네루다, 「당신이 나를 잊는다면」, 『대장의 노래』 - P329
변함없이 차분하게 평화로운 자연과 기나긴 낮, 고요한 밤, 마구간의 거품 가득한 따듯한우유, 과일이 가득 담긴 커다란 쟁반, 진흙 오븐에서 갓 나온 향기로운 빵이 내향적인 그녀의 성격에는 시끌벅적한 산티아고보다 훨씬 잘 맞았다. 마음대로 할 수만 있다면 그곳에서 영원히살고 싶었다.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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