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뭉치퀸 매머드의 스타 앨범 - 빙하기 스타들의 비밀 북극곰 궁금해 4
마이크 벤튼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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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의 겨울은 정말 상상만해도 너무 춥습니다. 나무도, 들판도, 호수도 모두 꽝꽝 얼어붙어서 먹을 것도 별로 없죠. 동물들도 모두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낮은 기온에도 살이람았던 동물들이 있습니다.

빙하기 동물 중에서 그 커다란 덩치를 단번에 지구 상에서 숨기며 열렬한 지지팬을 확보한 동물이라 하면 단번에 매머드를 떠올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퍽 매력적일것입니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매머드는 인간의 의식주를 모두 해결해주는 튼튼한 뼈, 맛있는 고기, 따뜻한 털을 가진 동물로 그려지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그 당시의 상황을 복원해 낸 과학자는 없습니다.  

매머드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복제할 수 있다는 가설은 정말 현실성이 있을까? 수천 년 전에 사라진 종에 다시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까? 우리는 매머드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 매머드 화석이 그 모든 비밀을 밝혀 줄 수 있을까?

아이와 여러가지 질문들을 나누며 함께 책속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마이크 벤튼의 페르소나, 털뭉치퀸 매머드가 빙하기 슈퍼스타부터 무시무시한 악동까지 당대를 주름잡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검치 호랑이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빙하기 스타들의 숨겨진 비밀, 영광스럽던 순간, 무시무시한 악행까지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은 이 신비의 동물 매머드부터 빙하기 시대를 주름잡던 수퍼스타들이 등장하며 사람들이 잘 모르던 은밀힐 사건과 유명한 일화, 끔찍한 사건들까지 빙하기 스타들의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흥미롭고 위험천만한 에피소드를 통해 숨죽이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매머드뿐아니라 빙하기의 다른 동물들까지 다양하게 알게 될 수 있는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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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3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3
최승한 지음 / 다락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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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세종대왕이 과학적 창제 원리에 입각하여 만든 문자로, 일종의 언어 학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일정 기간이 되면 한글을 배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어린들이 세종대왕의 한글이 아닌 서양식 문자 학습법이나,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학습법으로 한글을 배웁니다. 이렇게 배우든 저렇게 배우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배운 한글은 한글의 창제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학습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한글을 배우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케 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적당한 나이에 빠르고 쉽게 깨칠 수 있다면 한글 공부는 더 이상 부모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한글 학습은 학습 기간을 만 2세~만 6세로 늘려 잡으면서 한글 학습을 놀이 학습과 어설픈 어휘 학습과 결합시켜 빨리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한글의 최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6개월? 1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그 결과를 적은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해석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한글을 배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는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깔끔하게 없애준 학습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한깨비 한글 공부' 시리즈

1권 자음과 모음 ①

2권 자음과 모음 ②

3권 받침

4권 복잡한 모음

5권 쌍자음

우선 처음에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한글에 흥미를 갖도록 합니다.

문득 문제집이 아니라 한글 놀이라고 말하더라구요그리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하며 한글 익히기를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제가 여러 한글문제집 풀어봤는데 매일이것만 합니다!

그만큼 정말 잘만들어졌고 아이도 재미있게 학습할수있는게 제일큰장점 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받침을 많이 햇갈려 했는데 여러번 반복하며 글자를 익히는데 도움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구성또한 아이가 즐겁게 할수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써보며 익힉며 즐거운 놀이를 통해 스티커도 붙이고 줄긋기도 하며 놀이식으로 글자를 기억하며 마무리합니다.

구성 자체가 다양하고 짜임새가 탄탄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다른 한글 학습지와는 분명 차별화가 되어있었던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단계도 구매해서 학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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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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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에 이경선의 시집은 나에게 잠깐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 행복하게 느껴졌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했다는 의미의 삼포시대는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집과 경력을 포기한 오포세대에 이어 희망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한 칠포세대라는 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한창 사랑하고 행복해야 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할 시기에 사는 일을 걱정하고 내일을 고민해야 하는 세대에게 사랑이 사치로 느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사랑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 아닐까?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야말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이 책은 사랑에 대해 이경선작가가 멋진 사랑을 응원하며 보내는 사랑의 찬가다. 이야기 속에 아름답고, 찬란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슬프고, 기쁘고, 설레고, 아프고, 위대하고, 사소한 ‘모든 사랑의 순간들’을 담았다. 이 모습들을 통해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맘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유롭고, 자유롭게 하라’는 것이 아닐까?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생처럼, 언젠가 죽을지라도 오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그리고 세상을 꽃피워가니까. 이 책 『그대,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가 ‘사랑은 무슨……’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답’이라는 말을 던지는 이유다. 그렇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 오직 사랑이다.

사랑이 없다면 삶이란 아무 의미가 없지않을까?생각한다.

인간에 대한 가장 정직한 설명은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존재’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더 잘 사랑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내적 힘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사랑 아닌 것이 사랑이라 강요될 때 생기는 상처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요. 사랑 아닌 것에 속아서 삶의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 되니까요.

인간은 근원적으로 외롭고 고독한 존재. 사랑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 부정해 보지만 사랑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삶이고, 사랑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삶을 좌우하는 생의 밑거름이자 삶의 모든 것이다. 또 한 가지, 사랑은 2인칭도 3인칭도 아닌, 절대적으로 1인칭의 사건, 오직 나의 일, 내가 주인공인 사건이다. 나만이 내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듯이 오직 나의 사랑일 때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서 왔을까? 그리고 사랑 후에는 무엇이 남을까? 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명제, 이 책 『그대,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안에 그 답이 있다.

사랑 속에 있기에 듣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것이고, 사랑 속에 있지 않더라도 사랑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두근거림이 있어 사랑이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해 사랑을 응원하며 보내는 사랑의 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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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부르크 비망록 - 독일통일 주역들의 증언, 개정판
양창석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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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한반도의 분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통일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통일 시기를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통일 문제 관심을 갖고,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자유민주주의에 의해 평화통일을 이룩했습니다. 한반도의 여건은 분단 시 동서독 관계와는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그럼에도 독일이 이룩한 평화 통일은 우리에게 여러 시사점을 주고 있고, 또 우리가 참고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일이 이룩한 평화 통일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로 군사 통합,화폐 경제 통합 등 부분적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독일 통일에 관해 좀더 자세히 알리고, 또한 우리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비망록>에서 통일의 발단이 되었던 베를린 장벽 붕괴 과정에서부터 통일을 위해 서독이 동독과 했던 협상 내용은 물론 전승 4개국과의 협상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통일이후 독일이 하나로 통합해 나가는 과정도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일 통일 과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자신의 통일 과업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충언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독일 통일을 교훈으로 삼아 우리의 통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7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민족 자결권을 명문화하자, 둘째, 우리의 경제력을 키우자, 셋째, 국제적으로 친분과 신뢰를 쌓아 나가자, 넷째,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다섯째,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여섯째, 북한을 더 깊이 알자, 일곱째, 각 분야별 통일 준비를 서두르자 등이 그것입니다.

저또한 우리의 통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내용으로 통일에 대한 의지, 북한을 더 잘알기, 국제사회의 지지 획득, 교류, 북한 주민의 심리적 문제, 통일비용, 북한이주민 대책 등 여러 분야에서 힘을써야할것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비망록>을 읽고 독일 통일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더나아가 우리의 통일 문제에 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통일 준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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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 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 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사이토 아즈미 그림, 이소담 옮김, 황보연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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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감은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동물들을 만나게 해 주는 훌륭한 친구이죠. 하지만 쉽게 다가가기 힘들 만큼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자칫 잘 펼쳐 보지 않는 책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그동안 만나왔던 도감들과는 다르게,《어쩌다보니 살아남았습니다》는 만화 속 등장인물처럼 귀여운 그림으로 독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 속에 실제 동물들의 특성을 잘 살려 친근하면서도 정확하게 동물에게 다가가는 도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그리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에서는 다룬 적 없는 놀랍고도 비정한 습성들, 어른들도 놀라게 만드는 동물의 모습들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순화시켜 보여줍니다. 잔혹한 장면이나 못생긴 모습도, 충격적이거나 비밀스러운 습성들도 기꺼이 즐겁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려워 보이는 동물도감에 마음의 벽을 갖기도 하는 아이였는데 언제라도 책을 펼쳐 가볍게 읽고 즐겁게 찾아보며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귀여움속에서 더 많은 동물과 생명을 향한 사랑을 만나보았습니다. 

지구 변화에 발맞춰 번성한 동물은 무엇일까? 곤충류? 파충류? 어류? 몸에 털이 있고, 체온이 거의 일정하며, 젖으로 새끼를 키우는 ‘포유류’를 소개합니다. 포유류는 지구의 땅덩어리들이 서로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날씨가 더워졌다 추워지는 동안 살 곳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진화했습니다. 그 결과 포유류는 왠지 모르게 ‘이상한’ 구석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서출판 아름다운사람들의 신간 『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는 멸종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101종의 이상한 동물, 그중에서도 포유류를 ‘동물지리구’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동물이 사는 곳을 가만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극곰은 북극에만 살고 남극에는 없습니다. 사슴도 아프리카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마다 사는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분류법이 바로 동물의 세계지도 ‘동물지리구’입니다. 이 책은 동물지리구를 바탕으로 대륙을 6개의 구로 나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세계지도를 중심으로 살펴보기에 어떤 동물이 어떤 지역에 사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각 동물에 대한 정보는 게임 캐릭터 카드처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페이지로 정리했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 종들은 오랜 세월 주변의 환경이나 다른 생물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진화해 왔습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생물의 이러한 독특한 습성과 생활방식을 경험으로 깨닫고, 이를 이용해서 사냥이나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도움을 받기도 했지요. 세월이 점차 흘러 과학이 발전하고, 수많은 과학자가 연구를 이어 온 덕분에, 우리가 존재조차 몰랐던 생물들이 속속 발견되기도 하고, 여러 생물의 독특한 생활사나 습성, 행동 등이 알려지게 되었지요.

《어쩌다보니 살아남았습니다》는 현재까지 알려진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지구에 사는 여러 동물의 독특한 생김새나 습성, 행동 등을 재미있게 엮었습니다. 자칫 지루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물을 연구하여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 수 있는 미래의 과학자가 많이 자라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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