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의 책은 그 향기와 냄새와 체질이 다 각각 다릅니다. 그러면서도 인생과 삶에 대한 깊고 넓은 통찰과 혜안은 같은 수위로 출렁입 니다. 저의 독서 경험을 통해 얻고 깨달은 게 많아 선물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거듭거듭 읽으시며 생각하고, 생각이 쌓여쓰고 싶은 욕구가 넘칠 때 펜을 잡으면 어느 만큼 바라는 글이 엮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그득하게 차는 글이란 그리 쉽게 태어나주질 않습니다. 그러나 초조해할 것 없이 또 읽는 겁니다. 그 되풀이 속에서 스스로 흡족해지는 글이 얻어지게 됩니다. 느린 소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천 리에 이르듯이..(2권. p.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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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게 그에게로 가는 마음이었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가슴에 큰 자리를차지하고 앉은 사람. 그런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처럼 큰기쁨은 없었다. (2권. p.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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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한 사람만이라도, 저 한 사람만이라도 똑바로 보고, 똑 바로 쓰고, 똑바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버릴 수가 없 습니다!" (p.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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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 위기 상황 은 대충 다섯 개의 권력 집단이 상호 결탁하고 야합해 국민들을 속이고 억압하면서 수십 년 동안 쌓이고 쌓인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섯 개의 권력 집단이란 입법·사법·행정의 국가권력과 재벌들을 중심으로 한 경제 권력 그리고 국민 우매화의 여론 조성에 앞장선 언론 권력이지요.(p.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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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길 없는 길, 인생길을 스스로 헤쳐가면서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자아 발견, 자아 완성의 종교입니다. 그 쉽지 않은 길을 바르게 가도록 부처님께서 밝혀주신 세 등불이 탐진치를 버리라 하는 것이구요. (p.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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