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race Your Greatness: Fifty Ways to Build Unshakable Self-Esteem (Paperback)
Belmont, Judith / New Harbinger Publication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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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져있을 때 겉으로 보기에는 외적인 요인 같으나 궁극적으로 보면 내 안의 문제인 것이 뒤늦게 확인이 된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힘을 얻고자 했는데 진부한 표현의 교과서적인 내용 반복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힘든 탓인지 크게 와닿지 않는다.

‘나 자신의 위대함’을 수용하고 내 삶 자체가 기적이며 나는 소중하고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됨을 꼭 기억하라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하고 있는데 왜 나는 이 조언이 영혼없는 소리처럼 들릴까? 내 안에 나의 기준이 있다. “supposed to do”, “should be”라는 잣대가 있어서 거기에 미치지 못한 나와 내가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환경에 화가 나 있다. 나 스스로 나에게 부과한 큰 장애물이다. “not good enough”한 내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Forgive yourself”도 반복되지만, 나에 대한 용서도 어렵고 “Give others the gift of forgiveness” 도 할 수가 없다. 용서하기는 커녕 그런 상황에 모든걸 내려 놓고 싶은 좌절감때문에 힘들었다. 60세에 발명품이 모두 불타고 있을 때 이런 장면은 평생 보기 힘들다며 불구경하라고 아내를 부른 Thomas Edison, 스스로 창업한 Apple에서 해고 되었을 때 성공한 자의 무거움(heaviness)을 벗고 초심자의 가벼움(lightness)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Steve Jobs의 회복력, 평정심, 낙관주의(resiliency, equanimity and optimism)를 나는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긍정의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강조하고 mind-set science or growth mind-set이라고 부르는걸 보니 결국 내 마음이 문제이다. 내 안이 달라지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서적 건강(emotional wellness)은 흔들지지 않는 자존감(unshakable self-esteem)과 병행한다고 했다. 여기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keep a journal이다. 예를 들어 keep a gratitude journal(감사 일지를 쓰라)이다.

내가 어린시절 이후 거의 써 왔던 일기를 올해는 안쓴지 오래 되었다. COVID-19이래 가지 않은 길을 처음 가면서 난 계속 잘하고 싶어 퇴근 후에도 일에 매달렸는데도 달라진 환경 속에서 만족감을 얻지 못한 채 지쳐 있는 상태이다. 일기나 일지를 통해 내 안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일 때인가보다. 일지를 통해 나를 만나고, 좀 더 내려놓은 연습을 통해 부족한 내 모습 그대로를 안아주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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