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맹자』의 이 대목에서 생각하자는 것은 ‘본 것‘과 ‘못 본 것‘의 엄청난 차이에 관한 것입니다. 생사가 갈리는 차이입니다. 본다는 것은 만남입니다. 보고, 만나고, 서로 아는, 이를테면 관계‘가 있는 것과 관계 없는 것의 엄청난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p.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