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dom of God (Paperback) - The Biblical Concept and Its Meaning for the Church
Bright, John / Abingdon Pr / 198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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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는 자의적 선택이 아니기에 시간적 구속감과 내용의 제한성때문에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독서에 대한 나의 한계를 벗어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성경을 완독하지 못했고 역시 강제성으로 읽고 있기에 구약편 내용은 어려우면서 새로운 부분이라 오히려 재미있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많이 알려진 내용이 나오면서 같은 내용과 요지가 반복되는 듯한 좁은 식견으로 흥미를 잃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물론 전반적으로 성경을 바탕으로 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근본적 의미에 대한 답을 주고 있기에 흥미 본의의 책은 아니다.

책 전반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obedience와 servant, serve이다. 늘 겸손하게 순종하고 약자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진 섬김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직과 부패가 난무하고 진리가 어둠 속에서 가리워져 숨쉬지 못하는 난세에서 우리는 영웅이나 메시아를 기다리고 그의 오심으로 평화를 누리길 원한다. 그가 다스리는 나라에 들어가는 선택받는 백성은 물론 책임(responsibility)을 다해야 한다.

무엇이든 아는만큼 보인다고 기독교적 신앙을 가지고는 있으나, 마음 속에 의구심과 비판적 사고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이런 나의 회의적 사고가 성경을 완독치 않은 상태로 자리잡은 위험한 것이기에, 성경에 근거한 책을 읽어도 백퍼센트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읽고 싶은 내용만 내 안으로 들어 오는 느낌이 있다.

모든 책은 마음을 활짝 열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하고 깨끗한 백지의 마음 상태로 읽어야 하는건지...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과 순종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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