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총명하며 사랑스럽고 순수하기까지 한 Matilda의 매력에 빠져서 3일을 보냈다. 심지어 그녀는 정의롭기까지 하다. 저절로 손이 가는 책이라 빨리 읽고 싶어서 쏟아지는 잠과 씨름해야 했다. 장소 불문하고 나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피로 회복제였다. 장르나 난이도와 상관없이 책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청소년 문학 도서는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며 마음을 매우 편안하게 할 뿐아니라 마찬가지로 책 안에 숨어 있는 보석같은 표현들의 선물이 있다. 권선징악의 요소가 대부분이기에 통쾌한 문제해결로 인해 현실 세계에서 얻은 답답함도 한방에 날려준다. 나이를 기반으로 하며 연령에 국한된 인간관계, 우정 및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달리 어린 Matilda와 선생님 Miss Honey와의 교감도 매우 인상적이다. 조숙한 Matilda를 향해, 외로운 섬에 갇혀 살던 Miss Honey는 마음을 열고 비밀을 털어 놓으며 서로 우정을 쌓는다. Miss Honey는 들어줄 따뜻하고 공감력있는 귀를 기다리는 외로운 현대인의 표상이다. Miss Trunchbull의 비현실적인 성격은 너무 강하게 묘사되어 불편할 정도이고 Matilda 부모들의 부정직함과 얕은 사고는 현대판 어른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Matilda의 정의로움을 강하게 대비시키기 위한 효과라지만, 그 또한 나의 모습은 아닌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생각했다. 작가들은 책 속에 수 많은 책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와 책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암시하고 있다. 어린 Matilda가 도서관에서 수 많은 책을 탐닉하며 몰두하는 장면은 매우 사랑스럽고 귀감이 된다. 그녀는 인지적으로 매우 타월한 능력을 가졌으나, 본인의 능력에 대해 인식도 못하고 자랑도 하지 않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의로움이 있어, 가진 능력을 바르게 사용한다. 나는 Matilda에게서 한 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