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은 나의 스승이다. 105페이지 분량의 가벼운 책이지만 감동을 안겨주면서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창의성이 발휘되는 터전과 배양시킬 수 있는 문화, 그리고 다양성을 수용해야하는 분위기의 중요성 등을 일깨운다. New Hamshire의 Lincoln Elementary School에 다니는 3학년 Nick Allen은 관점에 따라 문제아 혹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보여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사전(dictionary)과 단어(word)를 사랑하고 숭배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35개의 사전을 마치 제단처럼 쌓아두는 그녀의 수업에 시간 끌기용로 질문을 던진것을 계기로 Nick은 숙제를 받게된다. Word가 생긴 어원을 조사하여 발표하라고.결국 그 발표를 계기로 Nick의 호기심은 재미있는 일을 낳는다. Who says ‘dog’ means ‘dog’? You do, Nicholas. 이 답에 매력을 느껴 Pen 대신에 Frindle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Action was Nick’s middle name.Mrs. Granger의 단어에 대한 정의는 매우 아름답다. 많은 것이 변하여 구식이 되어도 단어는 여전히 중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글을 쓰고, 꿈을 꾸고, 희망을 품으며 기도하기위해 사용된다. 이런 신념을 가진 그녀는 Frindle의 사용을 중지시키기위해 남아서 100번씩 쓰고 가는 벌을 주지만 Frindle의 사용을 막지 못한다. 고경력의 그녀가 처음에는 신성한 단어의 사용을 망치려는 학생의 행동에 대해 화가 났지만 Frindle의 사용을 속으로 응원했음을 인정하는 열린 사고는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마치 일출처럼, 어떤 일은 일어나야하고,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지켜보는 것이다라고. 모든 훌륭한 이야기에는 악인이 필요하듯 그녀가 악역을 자청한거라고 하는 멋진 부분이 나온다. 학생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했던가? 훌륭한 교사 Mrs. Granger아래서 창의적인 실험 정신을 가진 Nick Allen이 나온듯하다. 내 생각과 주장은 어디까지 옳은지 날마다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쁨의 질이 중요하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책을 덜 읽어서 그런지 바빴던 지난 달이지만 마음이 허전하다 ㅜ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찾은 5월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