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일로 잘 먹고삽니다 - 꿈업일치를 이뤄 낸 31명의 job톡
강이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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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도서를 읽다가 편하게, 마음 놓고 읽을 수 있는 책과 병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여러 책들 중 고민하다가 눈에 띈 책!

표지부터 포근했던 강이슬 작가님의 '별별 일로 잘먹고 삽니다'이다.

내 취향과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힐링이였다.

현재 여러 분야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31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그 꿈을 가지고 쭉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학 전공과는 다른 지금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

많은 시도를 하다보니 우연하게 만나게 된 일을 본업으로 하고 계시기도하고

자기가 개척해서 하고싶은 일을 하다보니 전에 없던 직업을 갖게 되신 분도있다.

(한 분 읽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또 읽고 검색해보고 하는 재미가 있다 :) )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가

별별 일로 잘 먹고삽니다 중 p204

이 세가지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게되었다.

내가 가진 꿈이 행복한지, 과연 내가 원하는게 맞는건지.

이 책 속에는 배우부터 크리에이터, 개그우먼, 간호사, 씨드오일 테라피스트, 사업가, 공간기획자, 디자이너, pd, 전략기획팀, 사업팀 대학교수

모델, 트렌드세터, 필라테스 강사, 비서, 한의사, 일러스트레이터 등등

굉장히 많은 직업들에 열성을 다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차례차례 들려주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들이 있다.

욕심부리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보면 잘하게되고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속을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해서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 실망하지말고

전혀 관련 없는 경험들을 하더라도 다 도움이되니까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하자고.

하는 일에대해 무기력할때마다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자극과 생각을 준다


책으로 내가 모르는 분야의 숨겨진 많은 직업들을 알게되었다.

AE 부터해서 사업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무엇에 중점을 두어 일을 하는지 등등

한 프로그램이든 제품이든 무언가 일을 할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구나를 깨달았다.

'세상엔 안보이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정말 많구나...' 생각했다.

예를들어 (책 속에도 있듯이) 보통 프로그램 하나로하면 PD나 작가님들이 기획하고 전반적인 것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는 사업부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았다. 제작비나 홍보 등을 따와서 프로그램이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거.

또한 지금은 없는 직업이라도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내가 이름 붙여서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그 방향으로도 또 하나의 직업이 생길 수 있다는 것!

꼭 내가 대학때 전공하지 않은 직업이라도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언제 시작하든 늦지않았다는것. 이 책속에는 30대 중반부터 다른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도 있었고

점차 좋아하는 일들을 차근차근 이직하고 도전하며 찾아갔다.

늦은때란 없다. 나를 믿고 오픈 마인드로 열정만 있다면!! 내가 개척해나갈수도 있다.



현재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크리에이터'직업의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와닿았다.

" 이나영, 나 자체가 브랜드이다 "

하나의 영상도 내 스타일로 기획하고 제작하며 단순한 기록보다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싶다.

또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마음에 와닿았다.

몇년동안 인사동 쌈짓길과 익선동 쪽을 많이 다녔었는데 상반된 두 곳의 모습이 신기했다.

좀만 들어가면 한옥을 그대로 살린 익선동이 있고, 인사동쪽은 조금 현대에 맞춰 개조한 느낌.

알고보니 이게 서울시에서 한게 아니라 개인 두 명의 사람이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라는게 충격이였다.

또 익선동 속의 식당이나 몇몇 가게도 직접 맛보고 쉐프를 데려와 구성한 곳이라니.

'도시재생'의 매력을 알았고 한번 시도해보고싶은 프로젝트란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싶습니다!!! :))

'한옥을 살린' 익선동이 아니였다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또 하나 없어졌지않을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힘.

이게 내가, 디자이너가 길러야 할 길이라 생각들었다.


" 자기 자신에 대한 뚜렷한 목표와 확신을 가지고 시작해야 타인도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나를 이해할 수 있다. " - P309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혹은, 아직 잘 모르겠는 사람들도 이 책을 본다면 방향이 잡힐 것이다.

당연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가져야겠지만

그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어렴풋이라도 방향을 알았다면 이 책이 당신의 열정을 끌어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살이에 대한 시야를 더 넓어지게 해주었고

진정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되물어보게 해주었으며

31명의 각기 다른 이야기로 내게 자극을 주었다.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을때. 혹은 꿈이 있지만 무기력하다면?

이 책 읽어보기를 강추한다.

무언가 배우는 순간은 자신의 주관을 버렸다.

자신의 생각은 넣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을 때 훨씬 더 빠르게 습득하고 결과도 좋았다. - P63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그 안에 갇혀버리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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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유럽 여행
권경민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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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맥주와 와인에 빠지게되었다.

20대 초반에는 소주만 마시고 맥주가 뭐가 맛있냐며 그랬는데, 지금은 찬찬히 취하는 맥주와 분위기 좋게 취하는 와인이 좋다.

특히 가볍게 음식과 먹기좋으며, 훅 가지않고 한층 기분을 업시켜주는 맥주!

그 맥주를, 맥주의 본고향 독일에서부터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총 6가지의 곳에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와 함께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담아놓은 책.

맥주 전문 과정도 겨치시고, 맥주관련한 다양한 강의도 담당하고 계시는

비어소믈리에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

맥주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알았다. 이거 다 맛봐야지 생각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독일은 내가 못간 곳이라, 꼭 20대에 갈 여행지로 찜해놨기때문에 다 기록해둘 필요가 있었다.

일단, 내 최애 흑설탕에 뿌려먹는 체코 코젤 흑맥주

한국에서 맛본 내 최애 맥주인데, 유럽가면 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이렇게 많은 맥주들이 있다니 ㄷㄷ

이 책 속에는 '비어소믈리에' 작가님의 여행 일정에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인종차별부터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긴, 솔직하면서도 사소한 작가님의 여행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보다 공감했던 구절, 내 여행 스타일과 딱 맞는듯!

세세한 계획보다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 듯한, 일상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한다.

게다가 우연히 만난 곳이 내 마음에 쏙 들때의 행복감을 누구보다 잘 안다.

독일, 체코 등 동유럽쪽을 여행한다면 이 책하나 들고다니는 것도 너무 좋을거같다.

맥주뿐만아니라 허기를 채워줄 음식들도 함께 소개시켜주기때문에 :)

사진들로 내내 군침돌았던 책읽기 시간이였다.

감자튀김, 버거, 바베큐, 피자, 오리구이, 샌드위치 등등등 엄청 많은 요리들이 맥주와 함께 나와있다.

책 속의 내가 가고싶은 몇 가지 장소를 소개하며 이 책의 서평을 쓰려한다.

'버거'를 좋아하신다면 "멜스 크래프트 비어"

6가지의 맥주를 맛볼 수 있고, 버거와 연어 샐러드까지 함께 제공되는데 너무 맛있어보였다. 진짜 별표 엄청 해놨던 곳. 게다가 국내나 여러 곳의 버거를 맛보신 작가님의 추천이라 더욱 기대됐다.

또 새롭게 알게 된 '탱크비어'

맥주 양조장에서 저장 탱크 그대로 유통해 레스토랑으로 운반한, 아주아주 신선한 맥주!

진짜 맛보고 싶다... 깔끔하고 청량한 맥주로 고기요리와 아주 잘 맞다고하니까 동유럽 여행갈때 꼭꼭 먹어야지

이 책에는 '맥주'에 큰 주제를 잡고 있을 뿐, 유럽의 소소한 풍경들과 관광해볼만한 곳들도 나와있다.

그래서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마켓, 성당, 그 나라의 지역 축제, 예쁜 인테리어의 펍, 쇼핑 갤러리, 운치좋은 펍 등등.

개인적으로 많이 알려진 관광지보다는 몇몇사람들이 다녀와보고 추천하는, 잘 알려지지않은 곳들을 좋아한다.

딱 그런 장소들이 이 책에 담겨있으니 술이 약해도, 맥주를 좋아하지않더라도

여행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 매우 충분하다.

'북맥러'들에게 딱 좋은 책! '북맥' 단어도 최근 내가 관심가지고 있던 주제이다.

맥주와 즐기는 책, 그리고 검색해보면 광화문이나 관악, 인천 등에서도 종종 북맥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고있다.

바에서 책을 즐길 수 있다니.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 곧 하러 가야지..ㅎㅎ

집에서도, 바에서도 맥주와 함께 유럽여행하는 상상을 해보자!

평범한 여행기가 아니라, 맥주라는 주제로 떠나는 생생한 유럽여행기.

귀여운 일러스트들과 맛있는 음식들을 볼 수 있는 '맥주한잔, 유럽여행'.

위에서 말했듯, 맥주를 좋아하지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은,

작가님이 직접 다녀와보고 추천하는 맛집

그리고 쇼핑거리, 갤러리, 예쁘고 경치좋은 레스토랑, 그 나라의 축제와 마켓 등등이 담겨있으니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꼭꼭 읽어보시길~~ ★ ★ ★ ★ ★

 

 

 

유럽에서 제공되는, 우리나라 펍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의 맥주 맛을 느껴보면,



‘맥주가 무슨 맛이 있어? 그냥 마시는 거 아니야?‘라며 소맥을 말아왔던 수많은 이들이 ‘아~ 맥주에도 맛이 있구나!‘라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 P29

맥주 한잔하며 떠도는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곳에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풍경, 먹거리가 정말 기대 이상일때의 그 만족감이 아닐까 한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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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유럽 여행
권경민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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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맥러에게 딱 좋은, 맥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좋아한다는 이유로도 읽을 이유가 충분히 되는 책! 맥주와 함께 먹기좋은 음식부터 숨겨진 맛집, 경치좋은 레스토랑, 걷기 좋은 곳 모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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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 유럽 편 -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 자매의 유럽여행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박미이.복혜원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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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해외여행도 유럽여행인데 빵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니.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유럽 여행을 한번 더 결심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파리, 이탈리아, 런던 다 갔는데.. 못먹고 온 빵 가게가 대다수였다.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은 정말 빵 자매의 직접 맛본 후기들이 이 책속에 빵빵하게 다 들어있었다.

맛을 보고 여러 가게들을 비교해주셔서 더욱더 믿을만했고 내가 먹어본 것들도 있었는데 정말 맛있는 곳만 남겨주셨기에 다른 독자분들도 믿고 가도 될듯하다.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이걸 왜 이제야 읽게 된걸까 안타까웠다.

후에 갈 유럽 여행을 그리며 읽는 내내 재미있었던 책!!

더욱 공감갔던 부분들은 바로 내가 먹었던 빵들도 나와서 어느정도 맛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빵 먹기좋은 시간대별로 목차를 나눠놓으신것도 재밌는 포인트였다.

더욱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유럽지도에 귀여운 그림으로 표시도 해놓으셨다.

사실 책 읽으면서 디자인적으로도 귀엽고 맘에 들어야 책 읽는 재미가 더 살아난다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먹고싶었던 빵들은 줄쳐가며 읽었는데 그 중 하나는 '리에주 와플'이다.

벨기에에 있는 1유로의 와플가게 거리. 와플가게 거리라니? 천국인가...

또 하나는 바로 '프란세지냐'.. 3가지의 가게를 다 다녀오시고 남겨주셨는데 사진보니 정말 먹고싶었다.

내가 먹었던 빵들도 많이 나와 반가웠다.

그 중 하나는 바로 파리크루아상!

사실 유럽여행 중에 가장 맛있었던 빵은 스위스에서 먹었던 크루아상이였다. 파리가 제과제빵으로 유명하니까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내 생각보다 그냥 그래서 슬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왜 그런 맛을 못느꼈는지 알았다.

파리 블랑제리 연합에서 뽑은 최고의 바게트 가게! 그곳을 못갔기 때문이다..

(그 가게가 어딘지 알고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란다)

또 하나는 파리 에끌리에. 정말정말 맛있었다. 다양하고 예쁜 종류의 에끌리에가 엄청 진열되어있던 기억이 새록새록났다.

단순히 맛있는 가게들을 얘기해주신것뿐만 아니라 빵 정보들도 들어있어 매우 유익하다.

"파리의 디저트로 유명한 마카롱은 사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마카롱 좋아하던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마카롱 배합표가 프랑스로 전해졌다.

'빵자매의 빵빵한 여행' 중 p110"

이탈리아 메디치가는 워낙 유명해서 여행다녀오거나 투어다니면 당연히 기억할수밖에 없다.

투어에서도 내내 설명해주시기에..ㅎㅎ 근데 이런 뒷얘기는 못들었는데 보면서 결혼으로 전해졌다니 신기했다.

또 하나는 나도 많은 사람에게 추천해준, 로마에 "뽐삐(POMPI)" 티라미슈.

친구랑 진짜 맛있게 먹었고 아쉬워서 하나 더 시켰었던 기억이 난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Tira(끌어올리다) Mi(나를) Su(위로)가 합쳐서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의미이다.

'빵자매의 빵빵한 여행' 중 - p131"

이런 소소한 정보들과 함께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책읽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다.

게다가 사진도 함께 있어서 더욱 입맛을 다시게한다. 새벽에 읽을때 배고팠던...ㅎㅎ

진정한 빵 덕후들을 위해 유럽에 있는 빵 외에도 국내나 다른 나라의 빵들도 소개되어있다.

내가 먹어본 싱가포르에서의 '아쿤 카야 토스트', 또 상하이에서 먹었던 '요우티아오'도 있었고.

국내에 구미역빵집, 국내에 있는 찐빵 맛집이나 당근케이크 맛집도 모아놓으셔서 굳이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여행으로도 맛볼 수 있는 빵들도 소개해주셨으니까 다들 이 책을 참고해서 빵 투어 여행을 다녀오기를!

대리만족할 수 있는 유럽 사진부터 빵사진들,

굳이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맛있는 빵 먹을 수 있도록 국내 빵도 소개되어있는 아주 알찬 책이다.

재미있는 빵의 유래나 정보들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작가님이 머무르셨던 숙소도 말씀해주시고, 머무르면서 근처에 맛볼 수 있는 빵집도 얘기해주셔서 좋았다.

내가 파리에서 후회하는 것중 하나가 한인민박 머무르지 못한 것이였는데 여기 한인민박 이름도 나온다 :) 다음에 거기 머물러야지~

아! 빵자매, 두 명의 작가님들은 진짜 자매일까요, 아닐까요?!

이또한 나도 느꼈던, 유럽여행가서의 장점이다.

타지에서도 단기간에 매우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다는것.

따뜻한 커피한잔과 디저트와 함께 '빵자매의 빵빵한 여행'을 읽으시길 추천한다.

특히 여행가서 카페앉아 읽는 것을 추천!! 조만간 유럽여행가서 에스프레소 먹으며 꼭 이 책을 읽을거다.

★★ 빵덕후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합니다 ★★

파리의 디저트로 유명한 마카롱은 사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마카롱 좋아하던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마카롱 배합표가 프랑스로 전해졌다. - P110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Tira(끌어올리다) Mi(나를) Su(위로)가 합쳐서 ‘나를 끌어올리다‘라는 의미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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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부자 수업 - 사고방식부터 과학적 방법까지 알려주는 80가지 인생 머니플랜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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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내에서 아끼고 저축하여 돈을 축적하는 줄 알았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최근 경제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던 와중, '하버드부자수업'을 접하게되었다.

하버드라는 키워드는 나를 확 끌었고 안의 내용 구성도 잘 정리되어있었다. 보라색 글씨로 핵심을 보여주고,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내어 설명도해주고! 


가진 돈을 은행에 넣기만 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고, 내가 하고있지않은, 수시로 잔액을 확인해야겠단 생각을했다. 

또 가장 중요한, 꼼꼼하게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 돈을 벌기시작하면서 소득세를 내는데, 종합소득세가 오면 어련히 알아서 했겠지~라며 멍청한 돈관리를 하고있었는데 이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도 해준다.


하버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법칙! 또 주식부터 보험까지 개념 정립도 해주고 전문가가 팁들도 알려줘서 기본기를 잡는 것과 동시에 나이대별 추천 팁까지-

내가 가장 밑줄그으며 읽은 부분은 사회초년생의 돈관리부분이였다. 저축을 매달한지 3년됐는데 '만기저축 자동 계좌 전환'도 잘 몰랐었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도 알려줘서 어느정도 틀이 잡혔다. 한번 더 읽어봐야지~


사회초년생, 특히 대학생친구들에게 경제 단어나 개념을 잡는 기초 경제 공부한 후, 그 바로 다음 단계로 이 '하버드 부자 수업'을 읽으면 한층 더 이해가 쉬울듯하다.

"제가 당신처럼 돈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절대 10센트를 아까워하지 않았을 거에요." 그러자 록펠러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게 바로 당신이 평생 종업원으로 일하는 이유입니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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