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가지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게되었다.
내가 가진 꿈이 행복한지, 과연 내가 원하는게 맞는건지.
이 책 속에는 배우부터 크리에이터, 개그우먼, 간호사, 씨드오일 테라피스트, 사업가, 공간기획자, 디자이너, pd, 전략기획팀, 사업팀 대학교수
모델, 트렌드세터, 필라테스 강사, 비서, 한의사, 일러스트레이터 등등
굉장히 많은 직업들에 열성을 다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차례차례 들려주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들이 있다.
욕심부리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보면 잘하게되고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속을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해서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 실망하지말고
전혀 관련 없는 경험들을 하더라도 다 도움이되니까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하자고.
하는 일에대해 무기력할때마다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자극과 생각을 준다 ♡
책으로 내가 모르는 분야의 숨겨진 많은 직업들을 알게되었다.
AE 부터해서 사업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무엇에 중점을 두어 일을 하는지 등등
한 프로그램이든 제품이든 무언가 일을 할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구나를 깨달았다.
'세상엔 안보이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정말 많구나...' 생각했다.
예를들어 (책 속에도 있듯이) 보통 프로그램 하나로하면 PD나 작가님들이 기획하고 전반적인 것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는 사업부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았다. 제작비나 홍보 등을 따와서 프로그램이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거.
또한 지금은 없는 직업이라도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내가 이름 붙여서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그 방향으로도 또 하나의 직업이 생길 수 있다는 것!
꼭 내가 대학때 전공하지 않은 직업이라도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언제 시작하든 늦지않았다는것. 이 책속에는 30대 중반부터 다른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도 있었고
점차 좋아하는 일들을 차근차근 이직하고 도전하며 찾아갔다.
늦은때란 없다. 나를 믿고 오픈 마인드로 열정만 있다면!! 내가 개척해나갈수도 있다.
현재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는 나에게 '크리에이터'직업의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와닿았다.
" 이나영, 나 자체가 브랜드이다 "
하나의 영상도 내 스타일로 기획하고 제작하며 단순한 기록보다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싶다.
또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마음에 와닿았다.
몇년동안 인사동 쌈짓길과 익선동 쪽을 많이 다녔었는데 상반된 두 곳의 모습이 신기했다.
좀만 들어가면 한옥을 그대로 살린 익선동이 있고, 인사동쪽은 조금 현대에 맞춰 개조한 느낌.
알고보니 이게 서울시에서 한게 아니라 개인 두 명의 사람이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라는게 충격이였다.
또 익선동 속의 식당이나 몇몇 가게도 직접 맛보고 쉐프를 데려와 구성한 곳이라니.
'도시재생'의 매력을 알았고 한번 시도해보고싶은 프로젝트란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싶습니다!!! :))
'한옥을 살린' 익선동이 아니였다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또 하나 없어졌지않을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힘.
이게 내가, 디자이너가 길러야 할 길이라 생각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