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면

유치원에 가면 ㅣ 애플비 그림동화
김선영 글, 배현주 그림 / 애플비 / 2013년 1월

유치원에 가면

글 김선영 / 그림 배현주

표지부터 너무 귀엽고 깜찍한 소녀의 모습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곧 있음 유치원생활을 시작하는 둘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일 듯해요.

아이의 첫 단체생활이고,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궁금할텐데..

애플비 그림동화로 재미나게 먼저 익혀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치원에 가는 아이의 설레임을 동물 친구들과 연결지어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냈는데요.

동물 친구들이 유치원에 가면 배우게 되는 내용도 주의깊게 보면 너무 귀엽답니다.

토끼가 유치원에 가면, 벌름벌름 냄새 맡기, 당근 갉아 먹기, 귀 쫑긋 세우기, 깡충깡충 뛰어다니기 등을 배우겠지~

정말 토끼가 유치원에 가면 배울 벗한 것들이 그림과 함께 나열되어 있어요..ㅎㅎ

주인공은 신 나게 노래 부르기를배울 거에요.

토끼복장을 하고 앙증맞은 입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죠?

유치원에 가면, 신나게 노래 부르기, 깨끗하게 손 씻기, 노래에 맞춰 춤추기, 또박또박 책 읽기 등등 모두 모두 배울거에요.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은 아이의 모습에서 해맑은 표정과 설레는 마음을 엿볼 수 있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책이라서 아이와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어요.

동물 친구들의 모습도 너무 귀엽고, 그 동물들만의 유치원 생활도 재미있었답니다.

유치원 생활을 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행복한 유치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늘 격려해주고,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절대 잊지 말고, 아이를 응원해주어야겠어요~~

스팀수학

1학년 스팀 Steam 수학 -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ㅣ 스팀 Steam 수학
서지원 지음, 명진 그림, 김혜진 외 감수 및 문제 출제 / 상상의집 / 2013년 2월

스팀수학 

 글 서지원/ 그림 명진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스팀(STEAM) 수학!

올해 교과서가 개정되고 아이의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에 빠져있던 저에게 희망의 빛처럼 찾아 온 책이 바로 <스팀수학>이랍니다.

작년부터 STEAM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로 큰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실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STEAM 교육이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어떤 결과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교재도 있는 것도 아니였기에~

학교에서 하는구나!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답니다.

이제 전체적으로 교과과정이 개정되고 STEAM 교육으로 바뀌면서

수학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한다니...아이들은 많은 혼동이 올 것 같아요.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먼저 접하게 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습지를 6세부터 연산을 공부하면서 재미있어 하던 수학에 점점 지루함을 느끼고, 지겹게 느끼고 있어서

다른 형태로 수학을 접할 수 있게 해줘야겠구나~ 생각했는데...교과과정에 딱 맞춘 내용이라서 더욱 좋네요.

특히 교과서 집필진과 초등 현직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책이라서 더 믿음이 간답니다.

책에서 1학년 과정의 수학개념과 원리의 내용을 담았는데요.

수 (9까지의 수), 수 (50까지의 수), 연산 (덧셈과 뺄셈), 도형 (여러가지 모양), 측정 (비교하기)

총 5개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했던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스토리텔링 동화로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 추출과 정리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아요. 개념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텔링 서술에서 수학적 개념을 도출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도록 해줘요. 창의력 쑥쑥, 창의 문제에서

수학적 창의력을 높여줘요.  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미난 문제를 풀어가면서 수학적 사고도 높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연산으로 반복적인 계산식을 하다보면 서술형으로 수학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이해를 하지 못하고

계산식을 만들지 못하고, 답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 우리 큰아이가 그렇답니다.

연산으로 두자리 덧셈을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젠 잘 하겠구나~ 생각하고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라했더니...

계산식을 만들어 내질 못할때 아이도 나도 무척 당황하고 놀랐답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지 식과 답도 찾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기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이의 창의력도 높여주는 <스팀수학>으로 우리 아이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2학년 <스팀수학>도 큰아이와 함께 봐야겠네요!

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 포장지와 패브릭으로 쉽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자 ㅣ 행복한 손놀이
스기자키 메구미 지음, 허앵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스기자키 메구미 지음 / 허앵두 옮김

제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고 선물로 들어온 박스나 튼튼한 박스 같은 건 잘 버리질 않는데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수납공간도 많이 필요하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보관할 상자도 참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여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반지, 목걸이, 팔찌, 머리끈 등등 소품들이 왜 이렇게 많아지는 건지~

굴러 다니는 걸 보니 깔끔하게 모아 둘 상자가 필요했어요.

만들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저렇게 구상만 해보고, 실제로 만들어 본 건 많지 않아서

많은 재료 필요없이 간단한 재료로 뚝딱 뚝딱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요.

이번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포장지와 패브릭으로 쉽게 만드는 <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랍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원통형 종이상자 / 사각형 종이상자 / 빈 상자를 활용한 소품

만드는 법도 자세하게 나와있고, 스텐실 방법과 도안도 제공하고 있어서

쉽게 따라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상자를 만들기 전에 먼저 재료부터 살펴봐야겠죠?

상자의 기본 틀을 만드는 종이들 소개와 패브릭~

패브릭은 면 소재를 많이 사용되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만들면 좋다고 해요.

필요한 도구도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집에 있는 도구들이네요.

도구 중에 원형으로 자를 때 사용하는 원형 커터는 처음 본 거라서 신기하네요.

원형으로 자를때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아~ 너무 깜찍한 종이상자들이 저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상자네요.

뚜껑과 본체의 색상이 너무 산뜻하고 예쁜 느낌의 상자라서

만들어서 아이들의 악세사리 넣어두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타원형 상자 만드는 법은

뒷부분에 따로 나와있어요.

자세하고 쉬운 설명으로 금방 따라 할 수 있답니다.

재료와 판지, 패브릭, 켄트지, 퀼팅 솜, 색도화지, 장식 부자재, 기타 부자재까지

크기 정도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니 설명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예쁘게 완성!!

나만을 위한 화장품 정리함도 만들어봐야겠어요.

화장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간단한 기초 화장품과 립글로즈가 많은 편인데

세로로 긴 립글로즈를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인 화장품 정리함!!

뚜껑이 없어서 처음 따라하는 분들도 금방 완성~

종이상자를 꾸미는 장식들에 대한 소개도 유용해요.

집에 있는 장식들도 꽤 있어서 따로 구매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ㅎㅎ

스텐실 방법도 알려주는데요. 스텐실 도안으로 원하는 색상을 입혀 멋지게 종이상자를 꾸며볼 수 도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스텐실을 한다면 고양이 먼저 할꺼래요~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바로 PART3의 빈 상자를 활용한 소품!!

제가 상자를 잘 버리지 않아서 보관하고 있는게 꽤 되는데요.

마땅히 활용을 못하고 있어서 짐이 되어버렸거든요.

오늘부터 한개씩 따라해보면서 집안의 작고 귀여운 포인트 상자를 만들어야겠어요.

아이도 빨리 만들어 보자고 난리에요.

기본 틀을 만드는 종이를 사러 주말에 아이와 함께 나가봐야겠어요.

아이가 손수 만드는 상자! 너무 기대하고 있답니다.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
제인 불 지음, 이은경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2월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

제인불 지음 / 이은경 옮김

정말 표지만큼 아기자기한 손바느질이 너무 다양할 것 같은 표지에요.

샘플본을 보자마자 아이들 환호성을 지릅니다.

여자아이들 아닐까봐서 벌써부터 바느질에 관심을 보이네요.

바늘이 뽀족해서 그동안 못하게 했더니, 더 하고 싶은가봐요.

받자마자 바로 시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작업에 들어갔네요..ㅎㅎ 

예쁜 퍼프들과 귀여운 작은 새를 만들어 볼 수 샘플본과 원단 플라워, 체크 2종!!

예쁜 퍼프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어요.

동그라미 모양 천으로 에쁜퍼프를 만들려고 하니 기대감이 커져요.

아이들의 흐뭇하고 진지한 모습이 가득~

퍼프 만들기 준비 완료!

지름 15cm 원형판 / 자투리 천 / 바느질용 실과 바늘 / 볼펜

재료를 준비하고 서로 어떤 천을 할것인지 골라요.

큰애는 체크, 작은 애는 플라워~

책상을 하나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15cm지름의 대접을 엎어서 원을 그려요.

천에 볼펜으로 선을 그을려고 하니 천이 자꾸 밀려서 선이 이중으로 그어지고,

동그라미가 제대로 나오게 마무리는 제가 해주었네요.

그동안 바느질 하고 싶다고 해도 않된다고만 타일렀는데..

예쁜 퍼프 만들 생각에 신났어요.

둘째가 꼼꼼해서 진지하게 잘 하고 있어요.

그린 동그라미를 따라 천을 잘라요.

눈에서 광선이 나올 것 같은 둘째~

저 멀리 막내 아들은 편히 잠을 청하고 있네요..ㅎㅎ

 첫째도 그릇으로 동그라미 그리기 성공~

볼펜으로 그리다가 잘 그려지지 않자 네임펜으로 그렸어요.

그릇에 네임펜이 묻어서 닦이질 않는 단점이..ㅎㅎ

바늘에 실도 혼자서 끼우고, 바느질을 시작했어요.

처음 해보는 바느질인데도 한번 알려주니 잘 하는 아이들~

처음 바느질한거 치고는 훌륭해요.

서로 누가 잘했는지 비교도 해보고요.

큰애가 둘째에게 7세에 바느질을 이렇게 잘해? 칭찬도 해주네요.

가장자리 홈질이 끝나고 실을 살살 잡아 당겼어요.

실이 가늘어서 손가락이 아프지 않냐고 물어보니 이런건 하나도 아프지 않다네요.

평소에는 작은 상처에도 엄살을 부리는 아이들인데~

엄청 기특해졌어요..ㅎㅎ 

큰아이도 질세라 스르르 실을 잡아당겨 천을 모았어요.

실을 모아서 천이 모아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한지..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이제 단추를 달아요. 단추 달기 전에 바늘에 실을 끼우고,

단추도 혼자 달아보겠다고 하는 딸들~

아직 단추 달기는 좀 어려운지..하다가 도움을 요청했네요.

짜잔~ 완성된 퍼프들!

예쁜 퍼들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예쁜 단추가 없어서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달아서 약간 아쉽네요.

각각 큰거, 작은거 하나씩 만들고 나서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바느질에 아이들 완전 신났어요.

계속 하겠다는 걸 간신히 말렸답니다.

오늘은 물티슈를 뽑아 인형옷을 만들어 준다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어요.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에서 50가지 러블리 아이템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이상한 도둑

이상한 도둑 (문고판) -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 ㅣ 네버엔딩스토리 47
이상교 지음, 마상용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12월

이상한 도둑
이상교 지음

<네버엔딩스토리>시리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유일의 문고본 시리즈랍니다.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더욱더 인기가 높아요.
문고본은 일반적인 단행본의 절반 크기라서 책의 무게도 가벼워서 외출시에 가방안에..
손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접해야 보는 시간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질수 있을 듯해요.

<네버엔딩 스토리>시리즈 중 47번째 이야기 <이상한 도둑>

<이상한 도둑>은 이상한 도둑, 아이와 개, 안개 나라 저편, 쥐덫 등 총 9편의 동화가 수록되어있어요.
제 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이라서 그런지 책표지부터 어떤 내용의 동화들일지 궁금해졌네요.

27세의 홍칠수는 직업이 아직 없어요. 백수인 칠수는 얼마전 이름도 바꾸었답니다.
홍칠표에서 홍칠수로 이름을 바꾸면 뭔가 일이 술술 잘 풀릴 것 같았거든요.
문득 떠오른 도둑!! 칠수씨는 도둑이 되기로 해요. 칠수는 솔바람 연립의 201호에 들어가기로 해요.
베란다 안쪽으로 발을 내려 놓으려던 칠수는 움찔해요. 베란다 바닥에 화분들 때문이였죠.
빈화분을 눈여겨 보고, 집안을 둘러보자 정신이 없을 만큼 어지럽혀있자 칠수씨는 집안을 정리하네요..ㅎㅎ
집안을 정리하고 돌아와서 오랜만에 잠을 푹 잤어요. 다음날 칠수씨는 빈 화분에 옮겨 심을 모종을 들고 201호를 찾아가는데...

이상한 도둑의 칠수씨~ 정말 이상한 도둑이네요.
매일 삼남매와의 전쟁으로 집안이 엉망이고 어지럽혀져 있는데...
우리 집에도 방문해서 집안 정리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9편의 동화 모두 따뜻한 이야기로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 전개 될때마다 놀라기도 하고,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서 책을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번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