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카다브라 - <기적을 믿는다> 아동판
김종일 글, 김일순 그림, 이남훈 원작 / 북퀘스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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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김종일 글 / 김일순 그림 / 이남훈 원작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기적을 믿는다> 의 아동판인 <아브라카다브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큰아이가 부쩍 외모에 관심이 생기고, 나를 왜 이렇게 생겼어? 하면서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말을 해줘야할지 막막하고, 자신감 없어 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아이에게 위로가 되고, 든든한 지지를 해줘야하는데 제대로 해주질 못해서 혼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네요.

그런 아이에게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고 존중할 줄 아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

<아브라카다브라>를 선물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잘될꺼야~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아이의 미래가 빛을 발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아브라카다브라>에서는 가난을 극복하여 성공한 사람,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불굴의 의지로 성공한 사람들로 총 12명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는 사람도 있고,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있지만, 12명 모두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이 할수 있다는 걸 믿고

어떤 역경 속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고 도전하고 결국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딱딱한 위인전과는 다른 전개로 아이들에게 성공한 인물들의 성공배경과 성장기를 알게 되면서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나 자신의 위치에서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고, 계획을 세워야할지...

잘 알려주고 있어요. 누가 옆에서 대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줄 수 없기에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기르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아브라카다브라> 랍니다.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꼭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고,

우리 아이들도 정말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 꿈을 향해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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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쿵 하고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
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김중철 옮김 / 현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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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쿵하고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 / 김중철 옮김

 

개인적으로 초록색을 좋아하는데 초록색 배경에 파란색 몸과 핑크색 코를 가진

토끼가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지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토끼 옆으로 바나나가 쿵하고 떨어지고 있는데 말이죠~

색채의 마술사, 재담가, 신화와 민담을 가장 놀랍고 뛰어나게 재해석하는 작가,

그림책 작가의 영예 칼데콧 상을 3번이나 수상한 작가인 제럴드 맥더멋의

마지막 그림책이 <바나나가 쿵하고>이라고 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럴드 맥더멋의 마지막 그림책이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그림의 색이 선명하면서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내용이 참 정겹게 느껴지고,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네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토끼의 모습이 참 특이해요.

파란색 몸과 핑크 코~ 귀엽우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네요.

 

작은 토끼가 숲 속 초록 나무 밑에서 쉬고 있을때였어요.

쉬는 자체가 행복했던 토끼는 "숲이 무너지면 어떡하지?"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때 바나나가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쿵소리를 냈답니다.


 

 

 

작은 토끼는 놀라서 "숲이 무너진다, 숲이!"를 외치며 달리기 시작했어요.

토끼의 놀란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뒤만 돌아봤으면 달리기 않았을 텐데...아이들이 뒤를 봐~뒤를 봐~ 외칩니다..ㅎㅎ

 

작은 토끼가 달리자 친구들이 물어보기 시작해요.

숲이 무너진다는 말을 듣자 작은 토끼뒤로 여우, 사슴, 소, 호랑이, 코끼리가 달려가네요.

 

아이와 순서를 기억해두었다가 차례대로 말해보는 활동을 해도 재미있어요.

토끼다음에 누구였지? 호랑이 다음은 누구지? 이런 식으로 기억력을 테스트 해볼 수 있을 듯해요.

 

 

 

동물들이 사자 옆을 지나갈 때, 코끼리는 사자에게 "숲이 무너진다"고 말을 해주었어요.

동물들을 뛰게 한 토끼에게 이유를 묻고, 쿵 소리가 크게 난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고 하는데...

 

한번 만 다시 생각하고, 무조건 따라하거나 말을 믿지 않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보았다면

이렇게 열심히 숲을 뛰진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니깐 그쯤은 이해해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친구란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엉뚱한 생각을 하는 토끼의 말만 믿고 열심히 뛴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우리 큰아이와 비슷하단 생각을 했는데요.  부족한 것 없이 해주고 있는데도

남의 물건이 좋아보이고,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따라할려고 하는 아이랍니다.

우리 큰아이도 친구의 좋은 점을 따라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개성을 찾았으면 해요.

 

  

<바나나가 쿵하고>를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토끼옆으로 떨어지는 바나나가 나와있는 장면을 선택하네요.

 

 

처음에는 어떻게 그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약간의 징징거림이 있어죠.

하지만, 그리기를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는지..쓱쓱 잘도 그립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는 해당 장면 옆의 글도 모두 적어냅니다.

책을 만들어야한대요..ㅎㅎ

 

 

토끼와 바나나까지 잘 그려낸 딸!

책의 한 장면과 글까지 볼 수 있게 만든 딸에게 박수를!!

글쓰는 건 아직 힘드니 그림만 더 연습하면 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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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까? 작을까?
오오하시 마사히토 글, 세키 나츠코 그림, 유문조 옮김 / 진선아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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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까? 작을까?

오오하시 마사히토 글 / 세키 나츠코 그림 / 유문조 옮김

 

 

크고 작음을 알아볼 수 있는 예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누가 더 컸나를 매일 비교하는 두 딸과 막내 아들에게 보여주면 너무 좋은책인 듯해요.

삼남매라서 비교도 잘 되고, 누가 더 크고, 누가 더 작다..매일 듣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더욱 더 보이는 듯해요. 크고 작음을 비교하면서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듯해요.

 

 

 

초록색 접시는 고민이 생겼어요.

나는 클까? 작을까?

 

글밥 크기에서 크고 작음을 표시해서 글씨를 보고도 크고 작음을 아이와 말해볼 수 있어요.

또한, 선명한 색상의 그림이 아이를 집중시킵니다.

책을 보다 보면 색상에 대한 공부도 자연스럽게 되요.

초록색이란 글씨에 초록색, 빨간색이란 글씨에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색상인지도 되고 좋아요.

 

초록색 접시는 빨간색 접시를 만났어요.

빨간색 접시가 초록색 접시에게 자신보다 크다고 해요. 정말로 클까요?

초록색 접시는 빨간색 접시를 안아줍니다 

 

 

이번에는 파란색 접시를 만났어요. 초록색 접시는 클까? 작을까?

파란색 접시위로 초록색 접시가 위로 올라갔어요.

초록색 접시는 빨간색 접시보다는 크고, 파란색 접시보다는 작다는 걸 알게 되요.

 

 

초록색 접시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나는 클까? 작을까?

크고 작은 다양한 종류의 접시들을 만나 자신이 크기도 했다가, 작기도 하단 걸 알게 되요.

그리고 크기는 달라도 모두 친구라는 것을...

 

크고 작음을 다른 친구들을 만나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비교라는 개념과

나와 너를 차이점을 배울 수 있는 수학 놀이 그림책이네요.

 "크기는 달라도 모두 친구야" 마지막 문구가 참 맘에 들어요.

 

 

요즘 외모나 성격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차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책을 읽어요. 앞뒤를 왔다 갔다 하면서 색상도 비교해보고, 크기도 열심히 비교해보네요.

 

 

 

 

동생과 함께 책을 보고 크기 비교도 같이 해봐요.

색상도 알려주는 친절한 누나!

 

  

 

집에 있는 동물 인형으로 크기 비교를 해보았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햄토리!

햄토리는 토끼를 만났어요. 클까? 작을까?

햄토리는 토끼보다 커요~

 

 

 

이번에는 시츄 강아지 인형을 만났네요.

햄토리는 클까? 작을까?

햄토리는 시츄보다 작아요~

어~ 시츄보다 더 큰 말티 강아지가 나타났어요...ㅎㅎ

크기 순서대로 나란히 나란히 세워보면서 크기를 재미나게 비교하는 아이!

 

책을 읽고 비교해보는 크기 개념이 아이에게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재미있게 느껴지나봐요.

이젠 크고 작음에 대한 개념이 아이 머릿속에 쏙쏙!

수학놀이 그림책으로 수학이 어렵지 않을 듯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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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행복 밥상 싱글요리
김경미 지음 / 리스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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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행복 밥상  싱글요리

글 , 요리 / 김경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저희 집에서도 한명이 있네요. 바로 아침일찍 출근하는 신랑이랍니다.

신랑은 계속 되는 야근에 매일 일찍 출근하니 아침을 꼭 거르게 되고, 그 거르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젠 아침을 먹으면 속이 않좋고, 장에서 화장실 신호를 보낸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 간단하게..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해서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예쁘게 꾸며서 먹을 거리를 내놓은 적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요리솜씨도 없어서 더 않하게 되는 듯해요..ㅎㅎ

이젠 아이들 간식과 신랑 아침을 꼭 챙겨줘야겠다고 새해다짐을 실천해야할때가 왔어요.

그 새해다짐을 꼭 이룰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싱글요리>랍니다.

다섯식구(셋째는 아직 이유식먹어서 패스~)가 먹을 밥상을 차리는데 많은 재료를 필요하지 않고,

빠르고 싫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싱글요리> 에서는 제가 원하던 요리법이 무려

58가지나 나와있답니다.  58가지 모두 초간단 레시피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과 요리를 하신 분이 소문난 요리 블로거 '갱씨'라고 하니 더 신뢰가 되고 믿음이 가네요..ㅎㅎ

 

Part 1 나 홀로 만찬 든든한 한 끼      

Part 2 화려한 싱글들의 홈 파티       

Part 3 주머니가 가벼울 때 만만한 요리

Part 4 귀차니스트를 위한 간단 브런치 

Part 5 기분이 좋아지는 달콤 디저트   

총 5 Part로 분류해서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어요.

 

 

 

부록으로 Cooking Note 까지 있어 요리할때의 Tip을 알려줘요.

Cooking Note 에서는 센스있게 장보기, 라면 백과사전, 한입 도시락 싸기, 망친 빵의 무한변시 등등

꽤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네요.

 

 

돼지고기 찹쌀구이도 처음보는 레시피~

느끼하게만 생각했던 돼지고기를 찹쌀옷을 입히니 느낌함 없이 담백해보여요.

레시피가 간단하면서도 중요 tip을 알려주면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요리 초보생들도 따라하기만 하면 맛은 일품일 것 같아요.

 

 

사진부터 먹음직스러운 딸기 셔벗!

요즘 딸기가 정말 맛있는데 아이들과 맛있는 딸기 셔벗 간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딸기 셔벗~ 생각만 해도 군침돌아요.

 

이렇게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58가지나 들어있는 <싱글요리>!

책을 주방옆 테이블에 꽂아두고 매일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책만 펼치면 끼니마다 맛있는 요리로 사랑받은 아내, 엄마가 될 것 같아요.

 

 

만들기 쉬운 레시피라서 모두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확 붙잡고,

오늘은 베이컨말이를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많은 재료도 필요하지 않아요.

베이컨, 가래떡, 팽이버섯, 밤, 파프리카, 이쑤시개, 파슬리가루..

냉장고 문을 먼저 열어보았어요. 장보기 전  냉장고를 먼저 열어보라고 한 깽씨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죠.

주말에 장을 볼때 베이컨이 생각나 사두었는데...냉장고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요..ㅎㅎ

이젠 가래떡인데, 시댁에서 가져다 놓은 떡! 떡볶기 떡으로....^^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아이들 저녁반찬과 늦은 귀가로 힘들어 하는 신랑을 위해서 베이컨 말이 시작!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아이들이 말기 좋게 준비했어요.

오이, 파프리카, 떡볶기 떡, 베이컨, 이쑤시개

 

 

 

이제 베이컨을 깔고, 그 위에 떡과 야채들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 올려서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쏙!
  

야무진 손으로 이쁘게 만들고 있는 두 딸들~

베이컨이 먹고 싶다면서 말면서 먹을려고 하는 딸을 말리기도 하고,

잘 말리지 않아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야채들을 이쑤시개 여러개로 고정시키네요.
베이컨 말이를 이쑤시개로 쏙!

 


 

완성된 아이들표 베이컨말이에요.

정말 재료손질만 제가 해주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솜씨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요리시간!

셋째가 껌딱지라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부족했는데 오늘은 베이컨말이 만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면서 즐겁게 만드는 아이들 모습이 신나보이네요.

오븐이 없는 관계로 후라이팬에 달궈서 맛나게 냠냠~

<싱글요리>로 맛나게 저녁 먹고 신랑한테는 사랑도 듬뿍 받고~

오늘 베이컨말이로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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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1학년 1 - 까마득한 불안감 이젠 뚝! 초등학교 1학년 길잡이 1
양영지 외 글.그림 / 노란돼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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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1학년

 

 

 

내년이 되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둘째가 벌써 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네요.

언니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힘들게 적응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더 걱정이 큰가봐요.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는 정도의 차이일 뿐..적응하는데는 모두다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듯해요.

큰애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에 둘째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노란돼지에서 초등학교 길잡이 <까불이 1학년>이 출간되었고, 우리 둘째의 불안감을 확~ 잡아줄 수 있는 책이란 걸

표지만 봐도 알아보겠더라구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와 함께 바로 읽었어요.

 

<까불이 1학년> 1권에서는 총 4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짝꿍이 뭐 그래! / 혼자 먹기 싫어! / 알림장 때문에 / 똥싸개는 싫어!

 

4편의 이야기가 모두 길지 않은 내용이고,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면서 여러 상황별로 아이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촏초등학교 입학하는 날 재훈이는 같은 반이 된 동윤이 부르면서 뛰다가 바닥에 떨어진 신발주머니를 발로 걷어찼어요.

미안하단 말도 하지 못하고, 아이 엄마에게 말만 듣게 되고, 그 신발주머니 주인인 아이와 짝이 되고...

어른도 성격에 따라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기에.. 아직 어린 8살 아이들도 힘든  일이라 생각되네요.
재훈이 처럼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 금방 마음을 터놓고 친한 친구사이가 될듯해요..ㅎㅎ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와는 다른 초등학교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서 아이가 동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책 속의 주인공 재훈이, 지우, 승준이, 성민이도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친구들이라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을때 주인공처럼 직접 해결해 나가면 낯설게만 느꼈던 초등학교 생활이 즐거워지겠죠?

벌써부터 걱정에 앞서있는 딸이 <까불이 1학년>을 통해 혼자만의 고민이나 불안이 아니란 걸 알고,

잘 적응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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