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손바느질 노트
제인불 지음 / 이은경 옮김
정말 표지만큼 아기자기한 손바느질이 너무 다양할 것 같은 표지에요.
샘플본을 보자마자 아이들 환호성을 지릅니다.
여자아이들 아닐까봐서 벌써부터 바느질에 관심을 보이네요.
바늘이 뽀족해서 그동안 못하게 했더니, 더 하고 싶은가봐요.
받자마자 바로 시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작업에 들어갔네요..ㅎㅎ
예쁜 퍼프들과 귀여운 작은 새를 만들어 볼 수 샘플본과 원단 플라워, 체크 2종!!
예쁜 퍼프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어요.
동그라미 모양 천으로 에쁜퍼프를 만들려고 하니 기대감이 커져요.
아이들의 흐뭇하고 진지한 모습이 가득~
퍼프 만들기 준비 완료!
지름 15cm 원형판 / 자투리 천 / 바느질용 실과 바늘 / 볼펜
재료를 준비하고 서로 어떤 천을 할것인지 골라요.
큰애는 체크, 작은 애는 플라워~
책상을 하나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15cm지름의 대접을 엎어서 원을 그려요.
천에 볼펜으로 선을 그을려고 하니 천이 자꾸 밀려서 선이 이중으로 그어지고,
동그라미가 제대로 나오게 마무리는 제가 해주었네요.
그동안 바느질 하고 싶다고 해도 않된다고만 타일렀는데..
예쁜 퍼프 만들 생각에 신났어요.
둘째가 꼼꼼해서 진지하게 잘 하고 있어요.
그린 동그라미를 따라 천을 잘라요.
눈에서 광선이 나올 것 같은 둘째~
저 멀리 막내 아들은 편히 잠을 청하고 있네요..ㅎㅎ
첫째도 그릇으로 동그라미 그리기 성공~
볼펜으로 그리다가 잘 그려지지 않자 네임펜으로 그렸어요.
그릇에 네임펜이 묻어서 닦이질 않는 단점이..ㅎㅎ
바늘에 실도 혼자서 끼우고, 바느질을 시작했어요.
처음 해보는 바느질인데도 한번 알려주니 잘 하는 아이들~
처음 바느질한거 치고는 훌륭해요.
서로 누가 잘했는지 비교도 해보고요.
큰애가 둘째에게 7세에 바느질을 이렇게 잘해? 칭찬도 해주네요.
가장자리 홈질이 끝나고 실을 살살 잡아 당겼어요.
실이 가늘어서 손가락이 아프지 않냐고 물어보니 이런건 하나도 아프지 않다네요.
평소에는 작은 상처에도 엄살을 부리는 아이들인데~
엄청 기특해졌어요..ㅎㅎ
큰아이도 질세라 스르르 실을 잡아당겨 천을 모았어요.
실을 모아서 천이 모아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한지..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이제 단추를 달아요. 단추 달기 전에 바늘에 실을 끼우고,
단추도 혼자 달아보겠다고 하는 딸들~
아직 단추 달기는 좀 어려운지..하다가 도움을 요청했네요.
짜잔~ 완성된 퍼프들!
예쁜 퍼들이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예쁜 단추가 없어서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달아서 약간 아쉽네요.
각각 큰거, 작은거 하나씩 만들고 나서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바느질에 아이들 완전 신났어요.
계속 하겠다는 걸 간신히 말렸답니다.
오늘은 물티슈를 뽑아 인형옷을 만들어 준다고 ...바느질 삼매경에 빠졌어요.
<귀여운 손바느질 노트>에서 50가지 러블리 아이템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