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울렸다.미소였다
"응.미소야.무슨일이야?"
"다른게 아니라 이번에 우리 출판사에서 소설 공모전이 있거든.너도 한번 써보지 않을래?"
"소설? 내가 시나 쓸줄 알지 소설을 어찌 쓰겠니? 난 못한다"
"아니야. 시를 쓸수 있으면 소설도 쓸수 있을거야.한번 도전해봐"
"내가 지금 겨우 물갈퀴 달고 바다나 움직일줄 알지
물갈퀴로 하늘을 날수 있겠니?
"열아, 잘 생각해봐.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람도 처음에는 다 초보였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안될것도 없잖아.너라면 할수 있을거야"
미소는 집요하게 소설 쓰기를 권유하고 있었다.
소설.소설. 혼자 중얼 거리다 못 쓸것도 없지만 썩 내키지는 않았다
허구라는 사실이 일단 싫었고.장시간 매달려 있어야 한다는게 또 싫은 이유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