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다는 것>
열광 이경란
영원 하다는 것 반드시 무너진다 하였다.
그렇다....우리는 함부로 영원을 논할 건덕지가 없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허나..당장 눈앞에 사랑을 두고 잠시만 사랑하겠노라 말할 사람 어디 있을까?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언질이라도 해 두어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이라도 동반하지 않을까
세상은 기울어져 있다-
우리네 마음도 세상처럼 기울어져 있음이 분명하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 앉아 혼자 옴짝 달짝 하지 않을수 없듯이 말이다
가끔은 흐르는 대로 맡겨보는 것도 좋다
물처럼
바람처럼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내 맡겨 일탈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것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 방법이다
세상에 첫걸음 내디딜때 비틀거렸듯
우리네 마지막 걸음도 비틀거리며 영원을 꿈꾸리라-
--------영원한 내 그리움아---------------
그대 그리는 맘이라치면
하루가 1년 같고
1년이 10년 같아라
그대 보고픈 맘이라치면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
머리에서 가슴까지
하루에 12번 여행이라
녹수에 정들고 물든 정이
이만하면 바다 같다 할까
하늘같다 할까
영원한 내 그리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