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독스런 눈을 피해 창밖 장미만 뚫어져라 쳐다 봤다.

몸안 가득 장미 가시에 찔린듯한 공포를 맛보았다

신이시여.

이 순간을 잠재워주소서

아직도 쩌렁 쩌렁 가게안은 천둥치고 있었다

후들두들 짝걸음 흔들리며 뒷걸음 쳤다

하늘이시여.벼락한번 때려 주소서

그러나 하늘은 언제나 답이 없다

다다닥 계단 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휴~

가게안은 웅성거렸다.손님도 모두 나가고 종업원들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공포만큼 어두운 밤이 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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