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열광 이경란 꿈을 펼쳐 역사에 새기려니 밤잠도 모자라다 소매에 물든 밤의 정취도 아쉬운 친구도 꿈따라 흘러가고 반백년 남은 세월도 꿈이어라
<초대> 열광 이경란 아름다운 고독을 데코레이션 하던 청춘에 초대받은 무심의 방황 거하던 천지 휘청이며 한상이네
<지우개> 열광 이경란 어둠은 지우고 밝음만 남겨라 삼수갑산 지우개똥 흘러돌아 돌아 흘러 산아래 지우개똥 바위만치 커져라
<길> 열광 이경란 곧은 길 하나 네게로 뻗어 있다 그길은 너를 향해 가는 그리움 오늘도 그리운 길 따라 너를 만난다 넓은 길 하나 네게로 뻗어 있다 그길은 너를 향해 가는 사랑길 지금도 사랑길 따라 그리움을 만난다
<천둥꽃> 열광 이경란 비구름 마중나온 수줍은 꽃망울아 때아닌 폭우에 눈한번 못뜨고 꽃으로 왔다가 천둥번개로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