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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기 ㅣ 한빛문고 18
오영수 지음, 김용선 그림 / 다림 / 2003년 7월
평점 :
나의 어머니 아버지들의 추억이 될 이야기들이여서 이 책을 친정엄마께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배고픈 시절, 딱 그 시절 이야기들이다. 작가가 얼마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지, 애닯아 하는지
알겠다. 책 표지를 넘기면 나무결 모양의 종이가 나온다. 애닯은 그리움이 잔뜩 묻어난다.
작품해설의 마지막 글귀이다.
"오영수 선생님은 우리에게 잊혀져 가는 정과 그리움을 깨우쳐 주고 있다."
4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모두가 하나같다. 정, 그리움...그리움...
그 배고픈 시절을 모두 넘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가!
흘러 넘침보다는 오히려 배고픔이 더 좋다하실라나, 편리해진 이 세상이 더 좋다 하실라나...
편리한 이 세상에, 그 아득한 정과 그리움이 좋으실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