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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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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말하는 5계(戒) 중 하나에 불사음(淫)이 있고 한마음선원에서는

이를 "삿된 마음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다스리기를 발원합니다."라는

기도문으로 쉽게 풀어서 기도한다.

마리아, 그녀는 삿된 마음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다스리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선 불법인 매춘이 코엘료의 나라에선 합법이라면 이런 책이 나올 수도

있을려나... 싶지만, 여긴 매춘이 불법인 나라이고, 그 불법을 미화하는 것에는

반감이 든다.

"모험"을 하라는 코엘료의 메시지를 따라 그의 책들 보기를 거듭하고 있는 날들인데,

창녀 생활을 하는 것 조차도 "모험"이라 이르는 코엘료에는 여간 당황스럽지 않다.

이 책과 같이 빌린 "브리다"를 끝으로 이제 그를 그만 쫓아가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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