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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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살고 있을 때는 자신이 가족과 진부한 일상사의 지옥에 매여 있다고 여겼고,

완전한 자유를 즐길 수 있게 되자 그것이 지옥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 그게 바로 나요.

일생 동안 선했고 동시에 악했던 사람, 인간의 본질에 대해 나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답하기에

아마도 가장 적절한 사람이기도 하오.(p23)

 

*사뱅과 아합은 똑같은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선과 악은, 지상의 모든 영혼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듯이 사뱅과 아합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아합은 사뱅이 자기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자기 역시 사뱅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모든 것이 통제의 문제, 그리고 선택의 문제일 뿐,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다.(p245)

 

 

 

 

 

천국에 살고 있을 때는 지옥에 있다고 여겼고, 완전한 자유라 여겼던 것은 지옥이었다.

통제의 문제, 선택의 문제일 뿐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다. 정말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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