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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 문서
파울로 코엘료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평점 :
좀더 쉽게 쓰여졌더라면, 아니면 문화의 차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였나,
눈은 읽고 있지만 머리는 어느새 그 글을 떠나 있는 나를 발견하기를 여러번이었네.
*진정으로 타인을 돕는 사람들은 억지로 쓸모 있는 삶을 살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저 유익한 삶을 이끌어갈 뿐이다. 남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조언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조영히 모범을 보이며 살아간다.
자신이 늘 바라온 삶을 사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타인에 대한 비판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집중하라. 그런 삶이 애단찮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만물을
주관하는 신의 관점에서는 남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그런 삶이야말로 세상을 개선하려는
신의 뜻에 부합한다. 따라서 신은 그런 삶을 사는 이에게 매일 더 많은 축복을 내릴 것이다.
*사랑은 열쇠고리 맨 끝에 달린 마지막 열쇠다. 그 열쇠를 써야 비로소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나는 잠들어, 삶은 그저 행복이라는 꿈을 꾸었네.
깨어보니 삶은 의무였네.
의무를 다하고 보니 삶은 행복이었네.
*매일 밤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으면 성공한 삶이다.
*열정 가득한 심장에게 어떻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겠는가. 긴장과 두려움과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을 버리고 어떻게 고요히 창조의 기적을 관하라고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