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보이스 문지 푸른 문학
황선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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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다. 
많이 어둡다.
십대들이 겪기엔 어둡고 슬프고 우울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아프다. 너무 아프다...

김나는 고봉쌀밥에 고기 많이많이많이 넣고 된장 끓여서 먹여 보내고 싶다.
갈 때는 꼭 안아주고 싶다.
언제든 오라고...
또또또 와도 된다고...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신영복>의 '함께 맞는 비'를 떠올려 본다.
어떻게 
같이 
비를 맞을 것인가...

역시 <황선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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