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힘이 되는 말의 선물
후지와라 히로시 지음, 강성욱 옮김 / 함께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나에게 힘이 되는 선물같은 말이라면 어떤 말들일까 싶어 상당히 진지하게
이 책을 펼쳤다. 정말 그런 선물을 이 책 속에서 발견하고 싶었다.

아~~~~그러나 아쉽게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보이는 건 여백뿐이었네.
너무 많은 여백만이 무언의 말로 나를 위로할 뿐, 정작 몇 안되는 검은 글씨들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버리고 말았다.

불행은 불행끼리 위로가 된다던 <신영복> 의 한마디가 차라리 더 힘이 되는
말의 선물에 가깝겠다는 생각을 하며, 온통 글씨로 빽빽하던 그의  책,
<담론>과 <강의>를 떠올려 본다.






*아무리 곤란한 상황이라고 해도 굴하지 않는 열정을 잃지 않고 
냉정한 태도로 대처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온정을 줄 수 있는 강인함이 남아 있다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그것들은 언젠가 반드시 전부 돌아온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렇게 되면 이렇게 하자, 이런 실패를 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공포심은 무의식으로부터의 경고이다.
공포심이라는 것은 자신의 무의식이 가르쳐 주는 어드바이스로 
그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예상되는 실패의 패턴을 상정하고, 
그렇게 됐을 때를 위해 예방책이나 대응책을 생각하면 
실수나 실패를 피하거나 안전한 길을 사전에 만들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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