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정석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김원철 지음 / 알키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매년 전세를 끼고 집 한 채를 3천만 원에 매입하고, 
매입한 부동산의 전세 보증금을 2년마다 2천만 원씩 올려받아 
다시 재투자 하는 식으로 10년을 가정해 보니 집이 무려 23채나 된다.(p51)

이런 기발하고 어마어마한 논리에 먼저 감탄해야지 싶은데,
나는 2년마다 2천만 원의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세입자의 상황이 먼저 눈에 
들어와서, 이거야 원 ㅉㅉ...이 책을 읽지 말란 말인지... 싶다가,
재테크를 대하는 태도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그것이 나와 다르다 하여 외면할 일은 아니지 싶다는 쪽으로 몰아가 본다.

5장 대상별 투자의 정석,
아파트, 재건축, 분양권, 오피스텔, 단독주택, 상가주택, 상가에 대한 저자의 정석이,
이 책의 제목,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부동산 투자의 정석>과 잘맞아 보인다.
세세한 부분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정석이니 두고두고 참고하면 좋을테다.
수도권에 국한 된 예시들이 좀 아쉬웠다.

이 책의 백미, <맺는 말>에서 나는 또 하나의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부동산 투자의 
정석을 찾았다.

< 그저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지는 말라.>
<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악착같이 절약하는 정성으로, 더 많이 공부하라.>
< 필요한 지식을 쌓는 것과 동시에 그 '때'라는 것이 와야 한다. 경험을 토대로 보건대,
'때'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러니 굳이 인생을 지친 상태로 살아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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