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걷기를 즐기는 나로서는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끌렸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길이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란다.
10년후의 나의 목표는 이 책을 덮는 순간 정해졌다.
-산티아고 순례길...
내가 작자와 같이 걷고 있는 착각에 빠져있을 정도로 폭 빠져서 읽었다.
세상여행이 더욱더 즐거워질려면 역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의무감마저 느껴졌다.
10년뒤 이책을 옆구리에 끼고 같은 길을 걷고 있을 나를 상상하며, 그때쯤이면 이 작가는 또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