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내라면 남편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영리하고 야무지고 현명하고 심신이 건강한 아내, 반대로 이런 남편이라면 또한 아내들도 무척 좋아할 것이다. 서로에게 이런 사람이 되어 주면 참 좋을텐데... 현실은 늘 멀고 이상은 책에서만 보이니, 안타깝다. 무엇보다 공감했던 부분, "부자가 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배우자와 뜻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돈을 모으고 돈을 쓰는 재미도 가족이 같이 누려야 한다. 가족이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목표를 가지면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도, 주식도 아닌, 저축의 힘으로 10억 모은 그녀는 과연 그럴만해서 본받고 싶어진다. 집사라, 땅사라, 사업하라, 주식하라...는 권유의 책들 보다는 "잘 저축 하라."는 그녀의 권유가 불로소득을 바라는 투자보다는 훨씬 건강하고 인간적인 것 같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장 바람직한 재테크 모습이지 싶어서 그녀가 참 이뻐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