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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돈 버는 부동산 투자습관 ㅣ 뭘 해도 돈 버는 시리즈 2
김장섭 지음 / 살림Life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앞서 보았던 몇 권의 유사 책들보다 상당히 강력한 어조이며,
책의 초반부에서는 '투기'를 해야만 벌 수 있다는 뉘앙스가 강해서
과연 끝까지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싶었는데,
다 읽고 보니 무엇보다 이 분야에서 단단하게 다져졌을 저자의 강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그가 얼마나 노력하고 공부했는지를 볼 수 있는 것으로도 다 읽을 만한 책인 것
같다, 비록 2008년도 책임에도 불구하고.
상세한 내용이나, 생소한 용어를 많이 접해서 익숙하게 만들 수 있는 것, 마음가짐이나
태도등등의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수익률은 장기투자가 나을 수 있겠지만 초보자는 경험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함으로
쉬지 않고 재테크하면서 시대를 보는 흐름도 읽고, 가슴 뛰는 수익도 얻고, 때론 날리
기도 하면서 거듭거듭 경험을 쌓아가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 간다.
또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소득, 임대소득, 근로소득, 자본소득 등을
같은 자본주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그 어떤 소득도 조선시대의 잣대로 구분하지
않고 같은 소득으로 본다면 훨씬 더 편안하게 돈이란 것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란
말은 기존 나의 고정관념을 다시 살펴보게 한다.
경매로 싸게 낙찰 받아서 대출로 대부분을 충당하니 실투자금은 몇 푼 들지 않고,
이런 식의 투자가 10건만 되어도 1억 투자해서 월 천 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거나, 천 만원으로 10억 만드는 것은 꿈이 아니라 말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그 논리가 참 쉽고 간단한데 또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은 석연찮은
마음도 든다.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는 우매한 논리는 아닌가 싶다가도,
곰곰 따져보면 또 맞는 것도 같은, 뭔가 애매한...
*무엇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를 판단할 때 미래에 대한 가치를 염두에 두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복잡하게 미래를 상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현재의 가치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은 자신 밖에 없으며 모든 과정을 자신이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공부하고 연구하여야 하며 스스로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평가된 곳을 찾고 저평가 된 물건을 찾아야 안전한 것이지 남들이 다 사고 비싸게
오른 곳이 안전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평가에 대한 판단은 첫째,
많이 올랐다 떨어진 것, 둘째 예전부터 동일한 가격으로 가격변동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