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 이반의 이야기 - 톨스토이 동화집 ㅣ 재미있다! 세계명작 2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종진 옮김, 이상권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10편의 동화가 있다.
톨스토이 동화를 읽을 때 가장 좋은 것이 성경 이야기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야기들을 통해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그의 하느님을
나도 좋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참 좋다.
위대한 작가는 위대한 생애를 간직함으로써 그 빛이 찬란히 빛나는 법인데,
톨스토이야말로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작품에 생애를 다 바친 문호였다는
것을 서두로 해서 톨스토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둔 것이 이 책의 아주 큰
장점이었다.
"하느님은 진실을 알지만 빨리 말하지 않는다."
"누가 불을 질렀는지 말해서는 안 된다. 남의 죄를 하나 덮어 주면 하느님께서는
둘을 용서해 주신다."
"누가 자기를 해치려 해도 그에게 복수하려 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애썼습니다. 또 누가 자기를 욕해도 더 심하게 맞서려 하지 않고 나쁜 욕을 못 하게
일깨워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이 나라에는 꼭 하나의 관습이 있는데 손에 못이 박인 사람은 식탁에 앉게 되지만
못이 박이지 않은 사람은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