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집 이층 창비시선 370
신경림 지음 / 창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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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을 쓰자니 막막하다.

독후감 대신 다시 더 읽는 편이 나은 게 아닐라나 싶기도 하다.

 

분명 시집인데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듯, 한 편 한 편이 모두 수필인 듯 하다니!

시가 주는 감동은 이런 것이기도 하구나.. 시인마다 자신의 색깔이 있는 거구나..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괜시리 궁금하다.

노트에 이 책 모두를 필사하고 싶다. 다시 대학생이 된 듯 가당치않은 혈기에 젖어!

백석 시집을 얻겠다고 고개를 넘어 따라 갔다던 어느 시인의 마음을 알겠다.

아~ 안되겠다. 노트를 찾는다. 가당하거나, 가당하지 않거나 "사진관집 이층"을, 신경림을 

내것으로 하나 만들고 싶다. 그것이 내 독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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