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죽 뭔가 많이 읽기는 했는데... 배를 비워두라는데...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는데... 내 배는 늘 상념들로 그득해 위태롭고, 나는 항상 태풍처럼 불어 닥치는 세찬 바람을 온 몸으로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