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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ㅣ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평점 :
최초의 달 착륙이 1969년이라는 걸 알고 있는 연어가 '카메라'라는 물건을 알지 못한다는, 다소
어설픈 구성에서부터,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은 언제나 나쁜 사람들이며 그 와중에서도 몇몇
자연보호주의자는 있어서 세상은 그래도 살 만하더라라는 식상함까지...ㅠㅠ
*(...)누나는 사랑이 간섭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묵묵히 바라보거나 나란히 헤엄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정말 누나는 모르는 것이다.
*연어는 연어의 욕망의 크기가 있고, 고래는 고래의 욕망의 크기가 있는 법이다. 연어가 고래의
욕망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이미 연어가 아닌 것이다. 고래가 연어의 욕망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이미 고래가 아닌 것 처럼. 연어는 연어로 살아야 연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