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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대서사시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장미옥 엮어 옮김 / 무진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대 서사시...
지옥을 9개로 나누고, 연옥은 7개로, 그리고 10개로 나눈 천국...
결국 난 겉핥기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내겐 너무 무의미한 내용들이어서 대서사시에 걸맞은
감동은 결코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고1인 녀석이 이 책을 반납하기에 무엇이 저 녀석의
흥미를 끌었을까 싶어 반납한 책을 내가 빌려왔건만! 정말 궁금하다. 그 녀석을 만나면 물어
보고 싶다. 지옥과 연옥이 왜 재미있었는지. 난 천국과 마찬가지로 전체가 지루하기 짝이
없었는데 말이다.
도서도우미 봉사 하다 보면 학생들이 반납하는 책들에 상당히 흥미가 끌린다. 저 녀석은 왜
저 책을 빌렸을까?... 계기가 무엇일까?... 어떻게 저 책을 알게 되었을까?... 어떻게 읽었을까?...
언제 읽었을까?...
한 녀석이 여러 권의 책을 반납하고 또 여러 권의 책을 빌려가기에,
"너네 엄마는 참 좋으시겠다. 이렇게 독서를 즐겨하고 많이 하는 아들이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할까!!!"
녀석 왈, "우리 엄마는 책 좀 그만 보고 공부 좀 하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