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의 교육 이야기 -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 개정판
도종환 지음 / 사계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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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장을 열자면 나도 이 정도의 논리는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어찌보면 뜬구름 잡는 듯 탁상공론으로 방법도 모른 채 끝나버릴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인 것이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니 잘 해야한다는, 현대의 사회가 아무리 황금만능주의를 지향해가더라도

 

교육자들은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을 가르치는 자로서의 긍지를 잃지 말아야한다...라는, 투철한 원인 분석도 없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방법의 제시도 없으니, 결과야 그저 이상향을 그리는 것으로,  그런 설을 풀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아 다소 실망스럽다.

 

마지막 두 편의 이야기처럼 경험에서 나온 실화야말로 아주 우수한 교육이야기일텐데,

 

실화와 자신의 장점인 '시'가 어우러진 '정직성 교육'편에선 다른 어느 글에서보다 진심이

 

흠씬 뭍어나 설득력이 돋보였는데 왜 그런 식으로 이 책의 전체를 엮지 않았을까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 너무 좋아서, 은은한 듯 매력적이고 강한 설득력이 너무 아름답고

 

훌륭해서 집 안 몇 군데에 붙여 두고 누누히 읽어 보다가 문득 그의 다른 책이 읽고 싶어져

 

빌린 게 이 책과 '도종환의 삶의 이야기' 인데 후자의 책은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반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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