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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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화의 한계란 이러한 것이구나 싶다. 

내가 본다고 만화책을 사긴 처음이라 너무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더니 그런가,  

아니면, 여느 책들이 주는 느낌을 기대해서 인가? 

스토리가 꽉 짜여지지 못해 헐겁하고 느슨했으니, 대략 10편 정도의 분량으로  

길게 다룬다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만화책이 늘 길게길게 10권, 20권씩 나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몇군데 보이는 쌍시옷의 욕지꺼리도 좀 거북했고.    

작업과정을 마지막에 넣은 것도 내 생각엔 error다. 그림을 선택하고 그리는 과정만 설명했다면 

좋았을텐데 스토리배경까지 설명해버리니, 내가 읽은 이야기가 fiction이라는 게 사실적으로 

와 닿아서, 이 이야기는 단지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만들어낸 가짜라는 느낌을 아주 짙게했다.

그러나 간만에 소풍가는 초등학생마냥 설레이게 기다렸고, 박스를 뜯자마자 기분좋게, 기대하며 

읽을 수 있었던 기분은 좋았다. 이 책을 선택하길 참 잘 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주문하면서 많이 했는데(왜냐하면 만화책이거덩ㅎㅎ),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들에게 막 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나면 좋겠다고, 이 만화책을 내가 선택해서 샀다고 호들갑 떨고 싶었는데  

그럴 일은 없어져서 조금 아쉽네 그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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