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법
고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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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책이지만 영어는 거의 없다. 

온통 한글로 빽빽하기만 하다. 그 빽빽함에서 나는 저자의 간절한 속내를 본다. 

부디 영어에 목마른 사람들이 자신이 일구어낸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시간낭비를  

줄이고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속내를 본다.

금방이라도 될 것 같은 문구들로 난무한데 이 의사는 '열심히 해서 5년'을 잡으란다.  

영어에 올인할 그 열정을 차라리 다른 일에 쏟게 된다면 그 분야의 달인이 될거란다.

눈이 번쩍 뜨인다.  

 오래전 나도 정찬용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를 읽었고, 이것만 따라하면 정말 들릴 줄 

알았다. 그러나 고수민, 저자의 말대로 그건 태평양 바다의 한바가지 물에도 못 미치는 거였다. 

그래서 우리같은 초보는 나는 안되는구나란 실망만 가득안고 고개를 떨구며 갈망만 가슴 깊이 

새기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할뿐, 또다시 도전해 볼 용기를 쉽사리 내기 어렵게 만든다. 

책을 쓰는 사람은 정말 신중해야함을 최근엔 많이 알게 된다. 

나의 책으로 인해 어느 누구의 자그마한 희망도 사라지거나, 더 엷어지게 해서는 결코 안된 

다고 본다.

자고로 책을 펴내는 사람이란, 엷은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가슴을, 심장을 더욱 울컥이게 

해서,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그 엷디 엷은 희망조차도 딛고 일어설 힘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뉴욕의사, 고수민은 그런관점에선 나는 별을 천개도 더 주고 싶다.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장점까지 다 살려서 상당히 분석적이고 나름 체계적으로 집필하지 않았 

나 라는 생각이 두번째 읽으면서 들었다. 결코 본인의 영리함이 일조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건 그런 명석함보다는 인내와 끈기, 그리고 방법임을 강조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분명한 근거자료들로 거듭 밝히고 있다.  참 좋다.  

누구든 할 수 있지만 끈기와 적절한 방법에서 실패하는 것이라니... 

그렇다면 끈기와 방법만 잘 알고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단 말이 아닌가! 

그래서 나도 마음을 세운다.  늦은 나이지만 해 보기로. 

내가 늦게 시작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기간제 교사, 영어, 자전거, 학원...다 늦은 때였다.  

다만, 이젠 바랄뿐이다.  

나의 끈기가 나를 이길 수 있기를,,,  

제발 그럴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랄뿐이다. 

 

오타> 

177-아래에서 둘째줄 '있는'->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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