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임정진 글, 원유미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아이들에게 늘 직설적으로 이것은 해라. 저것은 하지 말아야한다....

이런 식으로 훈계를 해 온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아이와의 대화에서 이야기나 일화를 끌여들여 아이가 자신의 경우와 견주어 비교해보며

판단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설득하는 부모가 몇이나 있단 말인가?

그럴러면 부모의 머리와 가슴속엔 엄청난 이야기와 지식이 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부모는 그러한 부분에선 가히 백점인 듯 하다.

나는 지식이 모자랄까, 인내가 모자랄까?

아니, 둘다 모자란다. 그래서 늘 주입식이다.

참 훌륭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가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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