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브라이언 로빈슨 지음, 이은희 옮김 / 현대미디어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런 유형의 책들은 대부분 일체유심이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대략 어떠하리란 것을 추측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듭거듭 손에 쥐고 있어야한다.  

오늘도 나를 잘 다스리고 싶지만, 마음수련에 대한 책을 또 막 읽었지만 

여전히 내 마음쓰기는 내 마음대로 안된다. 

토, 일요일... 

종일 세수도 않은채 널부러져 있으니 골치가 지끈거린다.   

심심산골에 혼자 이나 잡고 있을 산울림영감이 무지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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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 2010-01-25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음에서 어양지를 검색하면 제일먼저 세번째가는 어양지라는 제목으로 그대의 글이 뜹니다.
호기심에 눌러 보았는데......웬걸.....반가운 이름이 나옵니다.
태우,던전,그리운 그이름을 보는 순간 반가움에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영미씨~^^바쁜일상속에 잠시 묻어 두었던 이름.....조영미~^^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신 영미씨~^^
갑자기 그대가 눈물나게 그리워 지는 이유는 뭘까요....ㅠㅠ....ㅎㅎㅎ^^
주책 바가지....
울다가 웃음 똥꼬에 털난다 했는데....
그대덕분에 아무리 추워도 얼지않을 따뜻한 털로 덮힌 똥꼬를 가질수 있을거 같구려~
정말정말 한번 봅세다.
그대의 웃음이 그립소~~^^
난 그대의 건방진 동생~내가 누구~~~^^

Grace 2011-04-3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세상에나, 그렇구만!!! 건방진 동생, 홍씨!!!

이런 즐거움은 뭐라고 표현하면 될까?

기천만원 말아먹고, 내내 책이나 끼고 뒹굴거리면서

'그래, 괜찮아! 더 많은 걸 배웠잖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야! 그리고 어쩔 수 없었잖아!
다음에 분명 더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그땐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세뇌하지만 마음 저 밑바닥에선

'이젠 안되지, 그 나이에 뭘 하겠어? 그냥 접고 사는게 차라리 현명한거야!'

라는 울림으로 쪼그라들어 있을 즈음... 건방진 동생의 재치있는 유머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쪼그라듬을 확~~~~~펴준다.

오래전 라이딩때도 자넨 그랬다.
'그래, 괜찮겠지, 아마 다들 이해해줄수 있을거야! 꼭 그럴거야!'라는
마음이 들도록 무지 자신없어 하는 나를 기꺼이 격려해 주었을때의
편안했었던 그 마음이란...흡사 오늘의 즐거움에 비할바 가히 다르지 않다.

참 희한하게 이어지는 인연인 듯 하다. 수술한 날인가, 그다음 날인가
간만의 전화가 오더니...
이런 건방진 동생이 있어서 오늘은 행복하구만!

책제목 말하지 않으면 내가 임의로 한권 뽑으리다.
내 인생의 멘토가 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원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