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존의 특색은 ok?...ok! 라고 단정지어야 할 것 같다.

 

 갑작스런 전화 한통으로 오늘은 뜻하지 않은 운제산을 가 보게 된다.

 이리 먼 줄도 몰르고(약42km), 그렇게 벌떡 선 오르막이 있는 줄도 모르고,

 더구나 이 추위에, 갈때는 얼 것만 같다.  후회스럽다........

 그러나 돌아 올때는 따뜻한 국수와 두부로 배를 실컷 채우고 나니, 추위가 좀 가시어져

 한결 수월하다. 그 식당의 뜨끈한 아랫목이 일품이다.

 .................

 산 입구에서 바람돌이님 부자를 만난다. 부자의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던지, 인사성 밝은

 잘 생긴 아들은 아버지의 보물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런데 벌떡 선 오르막을 잔차질로 다 올라 가시는 걸 보고 우리는 '즘승'이란 말을 뱉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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