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20
10분 달리고, 10분 쉬고, 20분 끌바하고...
가장 민망할때가 나보다 뒤에서 걸어오던 사람이 나보다 앞서 걸어 갈때...
속으로 여러가지 핑계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잔차질하기엔 좋지 않다.
친구로 부터 거절할 수 없을, 만나자는 전화가 올 것 같다.
혼자는 그래도 아직 위험하다.
9시 20분에 긴장감으로 인해 계속 콩콩거리는 가슴으로 집을 나선다.
010-4551-4082, 010-4551-4082...
대동우방-제일교회-달전초등-어떤 멋진 포장도로 샛길-중앙고-대동우방
1시간 10여분 만에 무사귀환한다.
나도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