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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ㅣ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평점 :
* 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부모님에게 변하지 않는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저에게 중요했습니다.
* 승려가 되기 전에 제가 가진 것을 주변에 모두 나누어주었습니다. 원래 소유욕이 강하지 않고 물건에 애착도 깊지 않아서 그리 어려울 것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물건을 다 내려놓자 속에서 억누를 수 없는 기쁨이 샘솟았습니다.
* 옳다는 것이 결코 핵심이 아니라네.
^ 저는 여러분이 손을 조금 덜 세게 쥐고 더 활짝 편 상태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조금 덜 통제되고 더 신뢰하길 바랍니다. 뭐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되니까요.
*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때라도.
* 평생 사랑하고 존중하며 사는 부모님을 지켜본 것은 제게 비길 데 없는 호사였습니다. 두 사람은 한 번도 서로를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었습니다.
* 여러분의 마음을 누군가에게서 완전히 닫아버릴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적어도 상태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을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은요? 여러분의 세상은 분명히 더 좁아졌을 겁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 억울함의 씨앗을 심은 것입니다. 누군가를 밀어내려면 마음 어딘가에서 그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러다보면 억울함은 점점 자라 상대에게는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어느새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겁니다.
* 화난 사람에게 절대로 내려놓으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 말이 통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오히려 상대를 자극할 뿐이니까요. 내려놓으라고 말해야 할 상대는 자기 자신뿐입니다.
* 죽음 뒤에 사라질 그 모든 것을 내려놓거나 적어도 살짝만 쥐고 살아가세요. 영원히 남을 것은 우리의 업이지요. 세상을 살아가기에도, 떠나기에도 좋은 업보만을 남기길 바랍니다.
당신의 존재가 햇볕처럼 따뜻했습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