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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평점 :
이 책이 단편집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읽어 볼 마음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난 단편집은 읽고 나면 기억 나는 것이 없어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안녕 주정뱅이'라는 제목도 전체적인 제목일 뿐, 이 제목으로 단편은 없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작가도 술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안녕 주정뱅이는 본인에게 하는 인사일까?
이 책은 본인에게 바치는 책인 걸까?
내 삶도 순간순간이 나와의 싸움인데,
결론도 없는 다른 이의 고된 상황을 굳이 책으로 이렇게 겪어야 하는가 싶어 결국은 3개의 단편들만 읽고 책을 덮는다.
세 단편에는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매번 등장하는데, 얄궂게도 거북살스럽고......
"나는 이 책이 너무 좋다"라는 글을 다른 이의 서재에서 보고 빌려보았는데
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책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