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쩜 이렇게도 잘 지었을까!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이 문장에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실제의 우리네 삶도 차문경 같은 여자의 승리가 많아지길 기원한다.
<한 말씀만 하소서>
너무 간이 떨려 조바심 내며 읽었다.
행여 내 속에서 비통한 그녀의 심정에 감히 엇나간 생각이나 떠올릴까봐,
그 속 없는 엇나감 때문에 혹여 나도 벌 받을라, 읽지 말까 싶다가 끝내는
경건함을 갖추어 다 읽어내었다.
역시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한다.
한 말씀만 하소서
한 말씀만 하소서
<서울 사람들>
열쇠 3개가 여기서 나오는구나.
나도 언제던가 들어본 적 있는 열쇠3개.
1984년에 발표한 풍자소설인데 나는 그 10년은 더 후에 들었던 듯하다.
지금도 열쇠3개 일까?